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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품은 2달 뒤에 사라집니다, ‘제한시간 마케팅’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 할 일과 마감 시간을 미리 말하면 변화시킬 수 있다.’ 지금은 종영한 KBS의 TV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다뤘던 내용이 얼마 전 SNS에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실험카메라를 통해 평소 집안 트렌드 기간 일을 돕지 않는 남편들에게 할 일과 정해진 제한 시간만 알려주면 남편이 그 일을 하게된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단순히 남편에게 “청소기좀 돌려줘”라고 말하는 것보다 “10시까지 청소기좀 돌려줘”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실험카메라에서 남편들은 처음에는 무관심하게 들었다가도 아내가 정해준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은 시간에 맞춰 부탁을 들어준다. ‘스펀지’에서는 이런 현상이 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어야 더욱 자신이 해야할 일로 인지하는 남자들의 성향때문이라고 했지만 이는 비단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저마다 해야할 일이 생기면 자신만의 제한 시간을 설정하거나 시간 계획표를 세워 일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제한 시간으로 행동을 유도하다

우리는 대부분 연말 연시가 되면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기 위한 플래너를 만들고 시간에 따라 계획을 세운다. 또 초등학교 시절에 누구나 방학이 되면 하루 24시간을 나누어 방학 계획표를 만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트렌드 기간 인간은 자신 앞에 놓인 일에 대해 명확한 시간 상에 제한이 있을 때 더욱 쉽게 일을 수행하는 경향이 있다. 해야할 일이지만 제한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 대부분 그 일의 중요성은 알지만 긴급성은 못 느끼기 때문이다. 여기, 이러한 인간의 성향을 활용한 재미있는 사례가 있다.

2달이 지나면 책 내용이 모두 사라집니다, The Book That Can’t Wait

아래 사진과 영상은 아르헨티나의 출판사인 Eterna Cadencia (이하 이터나 카덴시아)에서 출판해 큰 반응을 얻었던 책이다. 이 책은 밀폐용기에 담겨 있는데, 책을 구매해 밀폐용기를 열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두 달이 흐르면 모든 책의 글씨가 사라진다. 특수 제작한 잉크로 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책의 글씨가 외부의 공기나 햇빛과 접촉하면 두 달 뒤에는 모든 글씨가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얼핏 들었을 때는 두 달 뒤면 한 글자도 남아있지 않는 이상한 책을 누가 사겠냐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 이 마법의 책, 일명 ‘ 기다려주지 않는 책 ‘(The Book That Can’t Wait)은 출판된 지 하루만에 초판이 다 팔리고 수많은 언론의 집중을 받기도 했다.

이는 이터나 카덴시아와 한 광고대행사가 책을 사놓고 읽지 않는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신인 작가나 출판업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바꿔보기 위해 진행했던 이벤트성 출판이었다. 집에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많음에도 서점에 가면 충동적으로 책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구매하더라도 결국 그 중 몇 권은 읽히지 트렌드 기간 않은 채 책꽂이에 ‘장식’되는 것도 아주 흔한 일이다. 이터나 카덴시아는 바로 이러한 점을 포착해 트렌드 기간 마케팅에 활용한 것이다. “우리 책이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으니 사서 오래 오래 읽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책은 두 달 안에 안 읽으면 못 읽습니다. 그러니 알아서 빨리 읽으세요.”라고 다소 불친절하게 말함으로써 오히려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제한된 시간에 급박함을 느껴 책을 ‘장식’하지 않고 읽게 만드는 전략이다.

이렇게 제한 시간을 설정해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행동을 하도록 트렌드 기간 유도하는 마케팅이 바로 ‘제한시간 마케팅’이다. 제한시간 마케팅은 친절하게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을 말하지 않는다. 또 그렇다고 우리 제품을 사용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마치 아내가 남편에게 ’10시까지 청소기좀 돌려줘’라고 말하듯, 담담하게 제품이나 서비스 활용에 제한된 시간만을 알려준다.

제한시간 마케팅(Time limit Marketing)
제품 및 서비스의 활용에 제한 시간을 정해두어 사람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마케팅

긴급성을 건드리는 제한시간 마케팅

이렇게 제한시간 마케팅은 제품을 구매한 후 제품 활용 자체에 제한시간을 둔다. 이런 점에서 홈쇼핑에서 트렌드 기간 품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사람들을 조급하게 해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과는 다르다. 또는 제품 수량이나 구매 기간에 제한을 두는 한정판매 전략과도 다르다. 이런 마케팅은 대부분 제품 구매 전에 제한시간을 두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지만 제한시간 마케팅은 구매 후에 제한시간을 두어 실질적인 행동을 유도한다. 단순히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구매 후 제품 사용과 같은 행동까지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때 제한시간 마케팅이 사람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긴급성을 건드리는 것이다. 대개 어떠한 일이나 계획에 대해 우선순위를 매길 때 중요성과 긴급성 두 가지 척도를 트렌드 기간 사용한다. 일의 순서를 매길 때 중요성과 긴급성이 모두 높은 일을 먼저 처리하고 그 다음이 긴급성보다는 중요성이 높은 일을 먼저 해야한다고 우리는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눈 앞에 놓인, 중요하지는 않지만 긴급해 보이는 일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제한시간 마케팅이 바로 이러한 심리를 활용한 것이다. 이터나 카덴시아도 그렇다. 사람들은 누구나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은 트렌드 기간 알지만, 긴급성이 높은 일은 아니기 때문에 뒤로 미루기 쉽다. 여기서 제한시간 마케팅은 책읽는 것이 중요하니 책을 읽으라고 말하며 억지로 책을 읽히지 않는다. 대신 책을 읽을 수 있는 제한시간을 두어 긴급한 일로 보이게 만든다. 사람들이 중요한 일보다 긴급한 일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심리를 활용해 구매 후 행동까지 이끌어낸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 자체가 제품 자체의 장점이나 내구성 등을 말하는 대부분의 마케팅과 다르고 특이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구매 유도와 행동 유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마케팅인 것이다.트렌드 기간

제한시간 마케팅, 이렇게 활용하라!

제한시간 마케팅은 이렇게 제품 자체의 구매에 그치지 않고 행동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해야하는(혹은 하면 좋은) 일이지만 막상 잘 하지 않게 되는(혹은 뒤로 미루게 되는) 일’과 관련된 분야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운동이나 다이어트 등에도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년 계획으로 몸짱되기를 목표로 세우고 아령이나 런닝 머신 등 다양한 운동 기구를 들여 놓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런닝머신이 빨래 걸이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운동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긴급한 것으로는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런닝머신과 같이 비싼 제품에서 제품 자체의 활용에 제한시간을 두는 제한시간 마케팅을 활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간단한 운동기구에는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제한시간 마케팅이 여러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재선(Lee JaeSeon) Editor | [email protected]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통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것들의 힘을 믿습니다.
마이크로 트렌드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해 그 가치를 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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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2.07.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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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너럴 모터스의 군수 및 방위 사업을 담당하는 GM 디펜스가 미 육군의 요청으로 GMC '허머 EV' 기반 군용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도 해당 제안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카버즈 등 외신은 최근 월마트와 배송용 전기차 계약 4500대를 달성한 카누는 미 육군과 작전 및 연구용 전기차 공급을 위한 체결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카누 역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 육군과 전기차 공급 체결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작전 및 주둔지 환경에서 활용 트렌드 기간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미 육군 전기차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 아퀼라 카누 트렌드 기간 CEO는 "미국에 중심을 둔 회사로서 미 육군에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는 다양한 사례와 특수 환경에서 사용자 필요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당사의 독점 기술을 입증하는 또 다른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카누는 지난 4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 공식 승무원 수송차량으로 최종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나사는 우주비행사가 달 탐사 프로젝트를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숙소를 떠날 때 승무원들은 트렌드 기간 카누의 새로운 차량을 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누에서 제공하는 해당 차량은 발사대까지 약 9마일 트렌드 기간 도로를 달리게 되고 우주 비행사, 지원팀 및 다양한 장비를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된 3대의 차량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내국인 위스키 매출 전년 대비 450%↑

      ▲면세점 위스키 트렌드.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최근 3개월 기준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위스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담배(250%), 화장품‧향수(220%), 주얼리‧시계(210%)의 내국인 매출 신장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롯데면세점 내국인 주류 매출에서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5%로, 와인‧샴페인(6.3%), 코냑(3.8%), 민속주(1.9%) 등 다른 주종을 크게 앞섰다.

      회사 측은 위스키 매출증대 이유로 해당 시장에 20ㆍ30세대가 대거 유입한 점을 꼽았다. 올해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위스키 매출 중 20~30대의 매출 구성비는 34%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4%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올하반기 영업 종료…특허 갱신심사 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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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착한 가격'도 위스키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위스키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출고가가 높아졌음에도, 면세점에서는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70%까지 저렴하다.

      실제 ‘발렌타인 30년’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127만 원, 주류전문점에서는 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주말 30% 할인까지 더해 36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보다 약 70% 저렴한 셈이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8월까지 위스키 할인전을 이어간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발렌타인과 조니워커 외에도 글렌피딕 18년과 21년, 로얄 살루트 32년 등의 상품을 최대 30%의 할인율로 선보인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하는 경우 롯데인터넷면세점의 주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상품의 공항점 재고 확인 및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보모어 타임리스 31년’ 등 단독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스키의 재고 확보 및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늘리고 있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주류 공급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위스키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트렌드 기간 이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인천공항은 물론, 싱가포르 창이공항, 호주 브리즈번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각 지역에 특화된 주류 매장을 선보여 글로벌 면세 사업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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