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중지 사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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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정부가 대(對)러시아 금융제재 동참을 밝히면서 세부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러시아 주요 은행과 거래 중지와 러시아 국고채 투자 중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배제 등이다. 이는 미국 재무부 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정부는 미국 제재 대상인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와 금융거래를 중단한다. 거래 중단 시기는 은행별로 설정된 미국 제재 유예기간에 맞춰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농산물 거래 중지 사태 및 코로나 의료 지원, 에너지 관련 거래 등 미국에서도 일반허가를 발급해 예외적으로 허용한 분야·은행에 대해서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관련법상 확인의무 이행, 관련 금융거래 모니터링 등 내부 통제절차 준수, 대고객 사전 안내 등을 통해 거래 중지 사태 거래 중지 사태 제재 대상 은행들과 거래 중단이 철저히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출입 기업들의 기존 계약에 따른 거래 등 제재 대상 은행들과의 불요불급한 금융거래는 미국 제재 조치에서 부여된 유예기간 중 조속히 완료해 거래 중단 조치 시행 이후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2일부터 신규 발행되는 모든 러시아 국고채에 대해 발행·유통 시장에서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거래 중단을 강력 권고했다. 특히 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는 러시아 국고채 거래 중단에 대한 적극 동참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며, 민간 금융기관들도 관련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SWIFT 배제 조치를 지지하며, 향후 유럽연합(EU)의 제재 조치가 구체화 되는 즉시 이행할 계획이다. 전례가 많지 않은 이례적 조치인 만큼 내부통제 절차 및 금융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 동향 및 미국·EU 등 주요국의 대러시아 제재조치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함녀서 국제사회 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추가적인 제재 조치 동참을 결정·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점] 은행권 러시아 관련 금융거래 중단…소비자는 '패닉'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관련된 금융거래가 일제히 막히면서 현지 교민과 유학생부터 관련 펀드 투자자들까지 소비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거래가 언제 재개될지 막막한 데다 뾰족한 구제방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7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미국에서 '제재 대상자(SDN)로 지정한 러시아 7개 은행에 대한 송금 및 거래를 중단한 상태다. 미국의 러시아 금융제재와 유럽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배재 조치에 동참하는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1일 우리 정부는 ▲스위프트 결제망 퇴출 ▲러시아 주요 은행과 거래 중지 ▲러시아 국고채 투자 중단을 밝힌 바 있다. 국제사회의 러시아 금융제재 조치에 합류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사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 환전도 못하고 속수무책…"기약 없이 기다려라"

사실상 러시아와 거래 중지 사태 관련된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되는 수준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SDN 지정 은행과 스위프트 외출 명단에 포함된 은행에 송금 및 거래를 중단시켰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SDN지정은행과의 거래가 중단된 상태며 스위프트 제재 대상은 은행은 유예기간에 한해서 거래 가능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이후 미국의 유예기간 종료 및 조치에 따를 예정이다.

러시아와 관련된 금융거래가 막히면서 현지 교민과 유학생을 중심으로 패닉에 빠졌다. 국내 은행을 이용해 러시아로 송금해 현지서 사용하던 교민들은 하루아침에 받은 거래 중단에 예치된 자금을 찾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뚜렷한 소비자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속수무책으로 기다리고 있단 점이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은행에서 전화 왔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가지고 있는 루블을 원화로 환전하려면 지금 상황에서는 기약이 없다고 말하더라"라며 "한국에서 돈을 보내줘도 받을 방법도 없고 막막하기만 거래 중지 사태 하다"고 말했다.

패닉에 빠진 건 현지에서 은행을 이용하던 국외 소비자들뿐만이 아니다. 은행들 통해 러시아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도 거래가 중단되며 자금이 묶였다.

◆ 러시아 펀드 투자자들 자금묶여…"휴지조각 되나"

지난 3일 기준 5대 은행에서 거래 중단된 펀드는 총 27개다. 은행별로 하나은행이 11개 펀드가 거래 중단됐으며, 뒤를 이어 ▲신한은행 7개 ▲우리은행 5개 ▲국민은행 3개 ▲농협은행 1개 펀드가 거래 중단됐다.

문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되는 만큼 재개 시점을 알 수 없단 까닭이다.

이들 펀드는 지난달 28일부터 러시아의 증권, 선물시장 휴장에 따라 신규판매, 추가납입, 환매가 일체 중단된 상태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투자대상 국가의 폐쇄, 휴장 등은 환매 연기 사유에 해당된다.

운용사의 별도 지시가 있기 전까진 거래가 재개될 수 없으며, 운용사 또한 러시아 증권 시장의 재개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펀드 거래 재개 시점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거래가 재개 된다 해도 수익률이 회복될지도 미지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러시아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58.27%까지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던 지난달 24일 러시아 증시가 39% 이상 폭락하는 등 현지 증시가 급격히 침체된 까닭이다.

불안요인은 수익률 하락과 거래 정지뿐만이 아니다. 거래가 재개된다 해도 상장폐지 우려도 배재할 수 없다. 지난 2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를 신흥국지수(EM)에서 퇴출시키고, 오는 9일 종가부터 모든 지수 내 러시아 주식에 대해 0원에 가까운 가격(0.00001)을 적용키로 결정한 탓이다. 이에 러시아 MSCI를 편입한 펀드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2주 만에 80% 넘게 하락했는데, MSCI가 러시아펀드에 0.00001원을 적용하면 사실상 휴지조각이 되는 것이 아니냐"면서 "러시아 증시가 회복된다 해도 상장폐지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 은행권 '긴급 대응반' 설치 등 대책마련 분주

은행권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펀드의 경우 대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외환 거래는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일 안내 및 시행일 이후 외환거래시 타 금융기관을 통한 거래 안내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4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반을 신설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 거래 중지 사태 악화와 루블화 가치의 급격한 변동 등에 따른 러시아법인의 위험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사관, 러시아 주재 한국기업이나 타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중인 가운데 국내외 정책 방향에 따라 시나리오 별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 중지 사태

입력 : 2022-05-19 06:00:00 수정 : 2022-05-19 06:50:27

  • [설왕설래] ‘폭염 인플레이션’ 지구가 펄펄 끓는다. 영국이 그제 사상 처음으로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여름에도 서늘했던 영국 기온이 40도를 돌파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불볕더위로 인한 산불이 잡히지 않는 유럽의 경우 남부에서만 11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중서부에도 일부 지역 기온이 43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한 달 이상
  • [데스크의눈] 도어스테핑의 역설 박근혜 대통령 집권 당시 이병기 비서실장은 취재에 거래 중지 사태 잘 응해줬다. 기자들과 종종 만났고, 전화를 받지 못하면 반드시 콜백을 했다. 이 실장이 국정원장으로 있을 때 일이다. 한 언론사 기자가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는데, 국정원장이 직접 받았다. 너무 놀라 아무것도 못 물어봤다는 일화도 있다. 다양한 국정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해야 하는 청와대 출입
  • [오늘의시선] 윤석열 정부 인사 난맥상, 이대론 안 된다 최근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등 대표적 여론조사 결과에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출범 2개월의 윤석열정부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거래 중지 사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정권 초기, 대다수 조사에서 50%를 넘었던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처럼 급락한 원인
  • [은미희의동행] 사람을 살리는 일 며칠 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 하나를 읽었다. 한 여배우가 골수를 기증했는데 기증받은 그 청년이 건강을 회복해 결혼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즉각적으로 그 사연은 마들렌 효과처럼 내 아픈 가족사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수년 전, 나와는 두 살 터울인 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자꾸만 피곤하고 머리가 아프다던 언니는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검사를 받았는데,

거래 중지 사태

업비트는 20일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그동안 루나 사태와 관련한 일부 언론과 커뮤니티가 제기한 사실관계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바로잡는다고 알렸다. /자료=업비트

업비트는 20일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그동안 루나 사태와 관련한 일부 언론과 커뮤니티가 제기한 사실관계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바로잡는다고 알렸다. /자료=업비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20일 오후 12시부터 가상화폐 ‘루나’에 대한 거래를 종료했다. 2019년 7월 비트코인(BTC) 마켓에 루나를 상장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11일 루나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고, 이틀 뒤에는 거래지원을 예고했다.

업비트는 이날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그동안 루나 사태와 관련한 일부 언론과 커뮤니티가 제기한 사실관계가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바로잡는다고 알렸다. 먼저 “루나와 UST(TerraUSD)의 연동 기능이 적정하게 작동하지 않고 유통량 및 시세가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루나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동시에 테라폼랩스 측에 루나와 UST의 연동 기능 회복 가능성,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계획 등에 대해 소명 요청을 하였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라폼랩스에 재차 소명 요청을 하였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라며 “5월 13일 루나와 UST의 연동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의 사유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루나 입출금 중단과 관련해서는 “업비트는 원칙적으로 인위적인 입출금 중단 등 시장 개입을 거래 중지 사태 거래 중지 사태 지양하고 있다”라며 “테라폼랩스 측에서 5월 13일 블록 생성을 두 차례 중단했고, 이에 대응해 불가피하게 입출금을 중단한 것 거래 중지 사태 외에는 거래지원 종료 공지 이전까지 별도의 인위적인 입출금 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입출금을 사전에 중단한 다른 국내 거래소의 경우 글로벌 시세에 비해 1만배 이상 높은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등 시장 왜곡이 크게 발생했다. 가상화폐 출금이 중단되는 경우, 해당 거래소 내 공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입금이 중단되는 경우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업비트에서 선제적으로 입출금 중단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위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인위적으로 입출금 제한 조치를 취할 경우, 국내 투자자가 글로벌 시세 대비 현저히 높은 가격으로 루나를 구입하게 되는 등 불측(예측할 수 없는)의 투자자 피해가 가중 및 확산될 우려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수수료 수입을 위해 입출금 및 거래를 중지하지 않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시장 왜곡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투자자 보호를 등한시하며 수수료 수익만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면, 루나를 BTC 마켓뿐만 아니라 거래량 비중이 현저히 높은 원화 마켓에서도 거래지원을 거래 중지 사태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나·테라 사태와 관련해 긴급세미나와 당정간담회를 잇달아 연다. 사진은 국민의힘 가산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이 지난 18일 목원대학교에서 ‘달러와 비트코인, 금융의 중앙화와 탈중앙화 논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창현 의원실

루나·테라 사태와 관련해 긴급세미나와 당정간담회를 잇달아 연다. 사진은 국민의힘 가산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이 지난 18일 목원대학교에서 ‘달러와 비트코인, 금융의 중앙화와 탈중앙화 논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윤창현 의원실

한편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가상자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3~24일 이틀간 루나·테라 사태와 관련해 긴급세미나와 당정간담회를 잇달아 연다. 먼저 23일 오후에는 국회에서 을 주제로 긴급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인태 가톨릭대학교 수학과 교수와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한다.

다음 날인 24일 당정간담회에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안 준비현황 ▲가상자산거래소 검사 결과 ▲가상자산 시장 리스크 관리 방안 ▲소비자 보호 및 시장 독점 해소방안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 현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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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거래 중단 선언…폭락 사태에 결국 시스템 폐쇄

블룸버그 "신규거래 중단한다는 뜻…폐쇄동안 코인 가격 고정"

'루나·테라' 거래 중단 선언…폭락 사태에 결국 시스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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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12일(현지시간) 두 코인의 폭락 사태에 결국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테라폼랩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의 공식 중단을 선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라폼랩스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공격을 피하기 위해 패치를 출시해 적용한 뒤 네트워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 폐쇄에 대해 "테라폼랩스가 블록체인에서 신규 거래를 중단한다는 뜻"이라며 "시스템이 종료되는 동안 두 코인의 가격은 움직이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루나는 현재 99.87% 폭락한 0.01달러로 추락했고,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UST는 39센트로 주저앉았다.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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