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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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작가 겸 전업투자자전 CJ E&M 근무, 전 현대HCN근무,‘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투자의 신’ 등 저자 사진 박성현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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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성공률 100% 투자자의 기발한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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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매매 원칙만 지키면, 환율 변동 커도 달러 투자로 수익 실현”

박성현 작가 겸 전업투자자전 CJ E&M 근무, 전 현대HCN근무,‘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투자의 신’ 등 저자 사진 박성현

박성현 작가 겸 전업투자자전 CJ E&M 근무, 전 현대HCN근무,‘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투자의 신’ 등 저자 사진 박성현

“세븐 스플릿 투자 원칙(일곱 번의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 원칙)을 지키면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달러 매매로 꾸준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21쇄를 찍어낸 재테크 도서 베스트셀러인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의 저자 박성현 작가가 5월 30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밝힌 달러 재테크론이다. CJ E&M과 현대HCN 등에서 18년간 회사원 생활을 했던 박 작가는 월급을 밑천으로 부동산, 달러, 주식 등을 넘나들며 투자한 끝에 70억원의 자산가로 거듭나며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달러 투자에 집중했나.
“우선 암호화폐나 주식과 달리, 달러는 현물이 있고 전 세계 기축통화라는 점에서 안전자산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환율은 변동성이 있지만 정부 개입으로 가격 균형 메커니즘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과 미국 통화 가치의 교환 비율을 의미하는데, 환율이 너무 내려가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환율이 너무 오르면 원자재 수입 물가가 올라서 국내 물가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외환 당국이 개입해 환율 조정에 나선다. 조금 비싸게 사서 물렸더라도, 기다리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도 손실을 볼 수 있지 않나.
“2억원의 투자금이 있고, 1달러가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1억원으로 10만달러를 샀고, 1억원은 원화로 보유한 상황에서 1달러가 500원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해보자. 이미 구매한 달러 가치는 반토막 났지만, 반대로 원화 1억원으로 20만달러를 구매할 수 있다. 환율이 반토막 났지만 총 30만달러를 보유하게 된다. 달러 가치가 떨어졌지만 그만큼 원화 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에 손해가 상쇄된다. 달러가 다시 오르면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원화를 남겨둔 상황에서 분할 매수했기 때문에 리스크 대응이 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세븐 스플릿 투자 전략이라고 부른다. 현금을 일곱 번 나눠서 분할 매매한다.”

단기와 중⋅장기 전략이 다를 텐데.
“요즘 같은 환율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장중 하루 등락 폭이 10원이 넘는 날이 많다. 실시간 원⋅달러 환율을 자세히 보면 장중 저점과 고점을 계속 왔다 갔다 한다. 하루에 1% 단타 매매를 한 번만 해도 매일 1%의 복리 마법이 펼쳐진다. 달러 투자는 가격 변동 폭이 주식보다는 작기 때문에 투자금이 많아야 한다.

나는 2018년 달러 투자를 시작했을 때, 1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는데, 하루에 1% 단기 수익을 한두 번씩 내면서 한 달간 하루 평균 200만~300만원을 벌었던 적이 있다. 달러 투자금이 불어나면서 중⋅장기로도 접근했다. 최근 몇 년간 환율 고점과 저점의 평균값을 계산해 1100~1200원대는 안전 가격대라고 판단, 달러를 사 모았다. 환율이 오르기를 기다리면서 보유한 달러로 월 배당을 주는 미국 개별 주식이나 ETF(Ex-change Traded Fund·상장지수펀드)를 매입했다.”

환율을 예측하고 투자하나.
“환율을 예측한다는 건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같은 이슈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현재 투자 전략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1250원 이상 올랐을 때 원화로 환전을 많이 했다. 지금은 원화를 많이 들고 있다. 지금이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관망 중이다. 반면, 최근 일본의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는데, 과거 고점과 저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5월 30일부터 엔화 분할 매수에 들어갔다.”

"승자는 달러 소유자" 우리나라에서 돈 버는 확실한 한가지 방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전 국민이 투자자가 된 듯합니다.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 싶기도 한데요. 문제는 누구나 다 돈을 벌 수는 없다는 거죠. 돈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탄탄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돈의 흐름을 읽는 눈 돈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의 저자 EAR리서치 홍춘욱 대표 연결해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홍춘욱 대표(이하 홍춘욱):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제목이 너무 솔깃한데 직접 생각하신 겁니까?

◆ 홍춘욱: 처음에 줬던 제목은 ‘아들에게 주는 경제편지’ 그랬었는데요. 출판사에서 이름을 바꾸셨는데 잘 바꾸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제가 들어봐도 이전보다 지금 나온 책 제목이 좋은데요?

◇ 최형진: 책에 정말 다양한 방법의 투자, 돈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부동산, 주식, 경매, 달러. 대표님도 모두 다 하시는 겁니까?

◆ 홍춘욱: 네, 경매 하나를 제외하고는 지금도 하고 있고요. 경매는 사실 제가 낙찰 받아본 적은 없고 꾸준히 투자를 하기 위해서 정보를 모으는, 그런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이번 시간 하나하나 차근차근 짚어보죠. 지난해를 경제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주식시장에 정말 큰 파도가 일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주식투자에 뛰어들었어요. 그런데, 정작 수익을 살펴보니 신규 투자자들의 성과는 마이너스였다고 합니다. 자본시장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동학개미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1.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 홍춘욱: 왜 이런 일어 벌어졌나, 저도 너무 궁금해서 살펴보니까 실제 투자해서 성과는 한 5~6% 나셨더라고요. 그런데 너무 매매를 많이 하셔서 세금으로, 그리고 증권사 거래수수료로 나머지 6% 이상을 잃어버리신 거죠. 그래서 주식투자에 매매회전율이 너무 높다보니까 총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되어 버린 꼴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기는 수익이 났는데 안으로는 수수료와 세금을 내고 나니까 마이너스가 된 그런 상황입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이런 일이 작년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걸 보고 돈의 역사가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되풀이된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 홍춘욱: 저도 그게 제일 안타깝더라고요. 2000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200년 정보통신 붐 당시에 어마어마한 개미 투자자,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유입이 있었고, 이때 당시에 수익률을 조사한 여러 논문들이 그 뒤에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2020년 동학개미들처럼 마이너스 성과가 난 건 물론이었고요. 특히 가장 매매가 활발했던 사람들, 그러니까 그냥 20대 남성이라고 하겠습니다. 20대 남성 같은 경우에 평균적인 수익률이 그때 당시에 연 마이너스 15% 정도를 기록했더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종합 주가지수가 200포인트대에서 1,000포인트까지 올라가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가 상승이 펼쳐졌는데도 불구하고 매매회전율이 너무 높은 분들은 손실을 많이 본 거죠. 실제로 작년 우리도 비슷한데,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개인 투자자들의 한 해 동안의 주식 거래대금이 8천 6백조 원이었어요. 1년 우리 GDP가 2천조 원이 조금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벌어들인 돈의 매매일당을 공중 4회전을 개미들이 한 셈이에요.

◇ 최형진: 조금 전에 매매회전율이라고 하셨는데, 사고팔고가 굉장히 단기간에 이뤄진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홍춘욱: 네, 하루에 몇 번씩 사고파시는 분들도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평균적인 주식 보유기간이 며칠인가 살펴보니, 8일이 조금 안 되는, 그러니까 일주일마다 주식을 사고파는. 이렇게 되니까 상장주식의 주인이 몇 번 바뀐 꼴이 되어 버립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 하면, 주식에 대해서 이 회사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 회사는 우리 주주들한테 과거 어떤 행동을 보였는가, 주주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자세한 분석이 개입되기 어렵지 않겠어요? 그러다보니까 주식시장에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은 꽤 있어요. 그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작년 한 해에만 새로 신규 개설된 계좌가 6백만 명입니다. 그럼 당연히 우리가 로또라고 있잖아요, 복권 등을 보면 수백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만 명이 로또를 긁으면 당연히 수십억 당첨자가 나오죠. 그래서 이게 실력에 의한 것인지 운에 의한 것인지 부분을 저는 판단하기 어렵고요. 결국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라는 곳이 굉장히 단타가 성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이렇게 매일 주식을 사고파는 분들이 대부분의 주주들이잖아요. 그러면 기업들 입장에서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주주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떨까요? 일주일짜리 주인이죠.

◆ 홍춘욱: 그러니까 기업들이 주주 대하는 게 선진국에 비해서 아무래도 찬밥을 주는 경향이 있겠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세계 주요 선진국 중에 배당을 제일 적게 주는 나라예요. 왜냐하면 주주를 기업들, 안 그런 기업도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주주 알기를 손님 대접, 혹은 지나가는 사람대접을 하면서 악순환이 벌어지는 거죠.

◇ 최형진: 그래도 외국인도 있잖아요.

◆ 홍춘욱: 그래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그래도 과거 장기투자를 하고 그랬는데, 어제 매매를 보시는 것처럼, 환율 조금만 올라가서, 어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1,140~1,150원까지 올라가니까 삼성전자처럼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 주식을 천억씩 팔아버리잖아요. 그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마음이 있어서 들어온 사람들이 아니라 세계 시장을 무대로 투자를 하고 있는 프로 중에 프로들이고, 달러로 전부 수익을 계산하니까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어렵고 환율이 상승한다고 생각하면 일절 미련 없는 사람들이 있죠. 결국 우리 주식시장이 이렇게 험난한 이유, 그러니까 개미 투자자들이 들어와서 돈 벌기 어려운 이유가 벌써 다 나왔네요.

◇ 최형진: 이왕 나오신 김에 이제 대선이 다가오고 있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 대선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춘욱: 투자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그런데요. 첫 번째, 저희가 과거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 때 대선주 테마의 성과를 한 번 조사해봤어요. 그랬더니 그때 당시 주식시장보다 성과가 더 부진해요. 왜 그런 일이 벌어지냐면 누가 대통령이 될지를 예측을 못 하는 거죠. 우리나라가 선거 전, 1년 전, 아직 1년은 덜 남았지만 아무튼 1년 전,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알 방법이 없죠. 그만큼 우리나라를 주식도 그렇지만 선거도 다이나믹하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두 번째 문제는 대선테마가 붙었다고 하더라도 그 종목이 정말 주가가 오르고 실적이 좋아지면 그건 나라가 큰일 나는 거죠. 사적인 이해관계에 따라서 어떤 기업을 밀어주고 그 기업이 실제로 정말 좋아지는 일이 벌어지면 그건 후진국입니다. 결국 예측했던 대로 연관을 맺고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됐다고 하더라도 그 대통령이 그 분이나 그 기업에 대해서 중립적인 태도들을 취한 경우도. 이 나라가 발전하니까, 결국 그런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서 대선 테마주들이 굉장히 뜨겁고 흥하긴 하는데 정작 지난 다음에 성과를 살펴보면 오히려 시장보다 못하더라, 이걸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 최형진: 알겠습니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정말 다양합니다. 지금 당장 뭘 해야 할지 저만해도 막막하거든요, 이 모든 걸 잘해야 부자가 되는 겁니까?

◆ 홍춘욱: 한 걸음부터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첫 번째 한 걸음이 바로 뭐냐, 달러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도 제가 서두에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했지만 어제처럼 삼성전자가 역사상 손꼽히는 실적을 발표해도 외국인 팔고 환율 급등하니까 조금 빠지잖아요. 이 사례에서 우리는 금방 하나를 알 수 있어요. 우리 경제는 어렵고 주가가 빠질 때마다 환율이 오르더라, 그렇다면 우리 경제에서 돈을 버는 방법을 제가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뭐냐 하면, 경제가 어렵고 힘들 때 달러를 들고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는 겁니다. 작년 3월이죠. 2020년 3월만 하더라도 종합주가지수가 1,400포인트 빠졌을 때 환율이 1,300원이었어요. 왜 이런 일이 있었냐 하면, 외국인들이 팔고 나갔거든요. 우리나라가 주가가 더 빠질 것 같으니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팔고 나갔다. 그러니까 ‘한국 주식 팔자, 달러 사자’를 하니까 환율이 오르죠. 그런데 그때 만일 우리나라의 투자자가 달러를 들고 있었다면 두 가지 기회가 생기겠죠. 첫 번째, 주가가 폭락해서 굉장히 좋은 회사들이 싸게 거래됩니다. 두 번째 환차익이 200~300원 발생하면서 차익이 벌어진 돈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또는 저평가된 부동산을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됩니다. 우리가 작년 3월 같은 주가 폭락의 순간, 또는 경기가 어려운 순간에 왜 좋은 회사를 못 사냐면 더 나빠질까봐, 또 지금 샀다가 손실 보면 어떻게 할까라는 이 조바심 때문에 못 사거든요. 그런데 달러를 들고 계신 분은 이미 마음이 편안한데, 환차익을 20~30%를 이미 다 번 상태에서, 그리고 이미 다 번 다음에 예를 들어서 ‘내가 그럼 이번에 환차익을 1천만 원 봤으니까, 1천만 원치만 환산해서 삼성전자 사볼까, 현대차 사볼까’라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게 투자성공을 가져오는 첫 걸음이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늘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이 주식을 이 가격에 못 살 것 같아서 사잖아요. 맞죠? 그러고 나면 지나고 난 다음에 그때가 좋은 타이밍이 아니었구나 후회하지만 주가 빠지고 이 회사가 정말 매력적인 가격이 됐을 때 이미 나는 모든 돈을 다른 데 투자하고 있어서, 그리고 나는 이미 손실을 다 보고 있는 중이니 팔지도 못하고 ‘아, 이거 어떻게 하지’, 이러면서 그때 패닉이 벌어질 때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 때 안 팔면 다행이죠. 이게 투자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최형진: 첫 번째는 달러에 집중을 해야겠군요.

◆ 홍춘욱: 그리고 두 번째, 이런 경제 상황이 펼쳐질 때 나는 무얼 사야겠다는 도상연습, 마음의 공부를 해야겠죠. 그걸 준비해놓지 않으면 기회를 또 놓쳐요. 왜냐하면 싸다, 이거에 사람들은 다 몰두합니다. 그러나 아시는 것처럼 좋은 회사가 싸게 거래되는 경우도 있지만, 안 좋은 회사가 적정하게 거래되어서 싸게 거래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우리는 두 가지를 해야죠. 첫 번째, 마음, 멘탈을 잡기 위해서 위기에 강해지는 자산, 달러자산 투자를 합시다. 두 번째, 달러자산 투자하면서 꾸준히 달러를 저축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때가 온다면, 그때는 아까 얘기했던 2020년 3월이죠. 무얼 살 것인지, 또는 어떤 아파트를 살 것인지, 아니면 어떤 투자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공부를 조금이라도. 그럼 그때 항상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부동산으로 얘기하면 1급지, 주식으로 얘기하면 불황에도 성장하는 기업, 불황이 와서 흔들리는 기업은 사면 안 되죠. 불황이 와도 이익을 내는 기업들이 있잖아요. 이런 기업들을 저희들은 성장주로 부르거든요. 이익이 꾸준히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대부분 비싸요. 왜? 좋으니까요. (웃음) 그렇죠. 당연한 이야기 아니겠어요? 카카오 보십시오, 삼성전자 주가 보면 비싸요. 그런데 이런 회사조차 싸게 거래되는 시기가 한 2~3년마다 한 번씩 오죠. 너무 자주 와요, 그렇죠? 우리 경제가 수출비중도 높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업들이 배당도 안 주고, 자사주 매입 이런 거 적극적으로 해주는 데도 없다보니 외풍에 약하잖아요, 우리가. 그리고 외국인들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고요. 이게 악순환을 일으켜서 한국주식시장은 또는 한국자산시장은 좋았다 나빴다 하는 시소경제입니다. 이러니까 투자에 실패하는 거죠.

◇ 최형진: 그럼 방송 끝나고 달러 사러 갈까요?

◆ 홍춘욱: 좋은 생각입니다. 하하

◇ 최형진: 애청자 분께서 ‘대표님, 저는 왜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돈을 못 벌까요? 왜 돈을 못 모을까요? 모이는 것이라곤 빚밖에 없을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지금이라도 달러 사야 되나요?’라고 하셨네요.

◆ 홍춘욱: 저는 바로 이런 분들에게 달러자산 투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달러로 예금이 들어가 있으면 자주 계좌를 안 쳐다보게 되고요. 주식 사놓으면 올랐다 빠졌다 하면서 못 견디잖아요. 두 번째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면 마음이 강해져요. 번 돈으로 투자하는 법, 이게 투자의 첫 걸음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이미 투자해서 손실을 안은 상태에서 극단적인, 30% 빠졌는데 이걸 팔아야 되나, 이런 고통을 느끼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좋은 기업 보더라도 사기가 어렵고 투자를 장기간 못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환차익도 누리고 또 경제 위기가 왔을 때 오히려 돈을 벌어버리니까 사람 자체가 여유가 생기죠. 그리고 마음이 강해지니까, ‘그래 조금 손실 봐도 뭐 망하기야 하겠어’, 이렇게 우량기업의 저가 매수를 할 수 있게 되면 이게 투자의 성공의 첫 단추를 잘 끼우면 그때부터 조금씩 좋은 눈덩어리, 아주 잘 뭉쳐지는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자산을 키우게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최형진: 대표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 점이 부드럽게 말씀도 잘하시고 잘 웃으시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혹시 잘 웃으시는 건 책이 잘 팔려서 그러신 겁니까?

◇ 최형진: 부동산 시장도 짚어보겠습니다. 부동산 불패라는 말이 나올 정돈데, 부동산도 과거의 오르내림을 반복할까요? 지금 보면 내릴 것 같지 않아요, 도저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춘욱: 저는 불패라는 말이 나올 때 조심해야 된다. 가장 불패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게 2010년 전후였습니다. 기억나시죠? 강남불패. 그 뒤 5년에 걸친 하락세가 시작됐고, 왜 그러냐면 절대조정 받지 않고 이제 무조건 간다고 할 때 가격이 급등해버립니다. 팔려는 사람이 없거든요. 그렇게 되면 가격이 팔자는 없는데 사자만 들어오면 주식으로 얘기하는 상한가가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 5년 전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억이었습니다. 그때는 전국의 2천만 가구 중에서 1/10 정도 되는 백만 가구가 살 수 있는 여력이 있었다고 가정해보죠. 그런데 지금 10억이 됐습니다. 그럼 몇 가구가 살 수 있을까요? 정말 쉽지 않죠.

◇ 최형진: 아예 없을 것 같은데요.

◆ 홍춘욱: 지금 50만 가구 이하 아니겠어요? 그게 15억이 됩니다. 그러면 또 줄겠죠. 이해되시죠?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절대가격이 급등해버리면 소득 수준보다 절대가격이 너무나 가파른 속도로 올라가면 사려는 사람이 줄어들죠. 그럴 때 외부충격,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경기가 나빠지거나 또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확산되거나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불균형 문제로 갈등이 첨예화되거나 이런 일들이 벌어지며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외부 충격이 벌어질 때 약해집니다. 2010년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왜 빠졌나, 바로 2010년 그리스 재정위기, 그리고 김중수 한은총재 시절의 금리 인상, 여기에 저축은행 사태, 우리 다 잊어버렸지만, 그 장맛비를 찾겠다고 끝없이 예금 찾겠다고 줄 서 계시던 분들 기억나시잖아요. 이런 외부 충격이 벌어질 때 가격이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올라있고, 소수의 사람만 주택을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현기증 나는 순간일 땐 결국 아무리 매력적인 자산도 빠지더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최형진: 부동산 사고 싶은 사람도 파는 사람도 바닥이 어디일지 궁금할 것 같은데, 뭘 살펴봐야 이걸 알 수 있습니까?

◆ 홍춘욱: 세 가지죠. 첫 번째 경매를 좀 보십시오. 경매 낙찰가율이라는 게 있는데요. 서울 아파트 기준 앞에 8자가 찍힐 때가 있습니다. 80%. 그러니까 10억 정도로 감정평가였는데 8억에 낙찰되는 경우가 3년에 한 번씩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자주 오죠. 이게 있을 수 없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 때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부동산 가격이 끝없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부각될 때, 그때가 아까 말씀드린 환율이 급등할 때죠. 그때 한 번 살펴보시고요. 두 번째 기존에 있던 미분양이 줄어든다, 공급을 살펴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가 인하하고 있는가, 이 세 가지가 다 겹쳤던 시기가 바로 최근엔 2019년 봄이었고요. 그 이전으로 돌리면 2014년, 2015년에 이런 일들이 벌어진 뒤에 주택 가격이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상승세로 급등세로 돌아갔음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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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 House View Review : 달러자산에 투자하라

House View 해설 1 무엇이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가 +

최소 1년 이상 장기 투자에서 확실한 그림은 미국입니다. 글로벌 경제의 한축인 유럽(유로존)이 턴어라운드의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신뢰도 측면에서 미국이 더 확실 합니다. 미국은 지난 3년간 안정적인 성장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입니다. 정책의 주도권에 있어서도 디플레 압력에 직면해 국채 매입이라는 최종 수단을 준비하는 유럽과 달리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정책의 유연성 측면에서 더 다양합니다.

House View 해설 2 기술과 혁신의 중심 미국 +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미국의 우위는 지속될 것 입니다.
기술과 혁신의 중심에 미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혁명,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 기술 을 누가 주도하고 있습니까? 미국 민주당 집권시기에는 ‘인플레이션을 동반하지 않는 성장’이 나타났습니다. 90년대말 인플레이션을 동반하지 않는 성장은 생산성 개 선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과 혁신에 의해 가능했습니다. 미국의 강점은 성장에 대한 낙관에 기반합니다. 90년대 말처럼 기술과 혁신, M&A의 결합은 성장 동력을 강화 시키고 있습니다.

House View 해설 3 실질구매력 보존 위한 달러투자 +

고객의 자산이 모두 원화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과거에는 대안이 없었다면 해외투자가 일반화 된 이제는 고객의 실질 자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고객의 실질 구매력 보존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실질 자산 가치(혹은 국제 구매력) 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달러화 투자 확대가 필요합니다.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세계 경제의 회복 대안이 미국이 유일하다는 심리가 다시 강하게 형성될 경우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2. TDF, 어떻게 운용하는가

TDF는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그런데 해외 투자를 할 때는 항상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다. 바로 환이다. 해외 투자자는 원화를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로 환전한 다음 그 나라 주식과 채권 등 자산에 투자한다. 매입한 자산을 매각하고 난 다음에는 해당 통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하면서 투자가 마무리된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필연적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환 헤지를 하는 게 유리한가

그렇다면 환 헤지를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유리할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로 돌아가보자. 2008년 한 해 동안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38%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에 원화 가치도 1달러에 932원에서 1,310원으로 40.6%나 떨어졌다. 투자자 A는 2008년 초에 우리 돈 100만 원을 달러로 환전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그리고 그해 말에 펀드를 환매한 다음 원화로 환전했다. 이 과정에서 환 헤지는 하지 않았다.

이 경우 A의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2008년 초 환율은 1달러에 932원이었다. 따라서 100만 원을 1,073달러로 환전해 펀드를 매입할 수 있다. 그해 주가 지수는 38% 떨어져서 연말에 펀드 잔고는 665달러가 됐을 것이다. 그런데 2008년 말에 환율이 1달러에 1,310원으로 올랐기 때문에 펀드를 환매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하면 87만 1,150원을 손에 쥐게 된다. 결국 12만 8,850원을 손해 본 셈이다. 즉, 펀드에 투자해 38%의 손실을 봤지만 환 차익으로 상당 부분을 만회해 12.8% 손실로 마감할 수 있었다. 물론 극단적인 상황을 예로 든 것이기는 하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원화는 기축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 달러화와 비교했을 때 원화는 리스크가 있는 통화다. 그리고 해외 주식과 하이일드 채권도 변동성이 큰 자산이다. 이때 해외 주식이나 하이일드 채권 이 가진 변동성을 환율의 변동성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환율 변동과 해외 주식이나 채권이 가진 변동의 상관관계를 살펴야 한다. 예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들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면 분산 효과가 나타나지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변동성이 배가된다. 따라서 TDF가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환 헤지를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투자하려는 자산의 특성과 통화의 특성을 고려해서 유연한 환 헤지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TDF는 환 헤지를 어떻게 해야 하나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 미국 주식도 위험 자산이지만 달러화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원화도 위험 자산이다. 위험 자산의 가격은 세상이 평온할 때 올라가고 위험할 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글로벌 위기 국면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띠는 경향이 있다. 미국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장기적으로 한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면 해당 통화도 강세를 띠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는 환 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주식과 비슷한 속성을 가진 하이일드 펀드도 마찬가지다. 반면 채권은 환율 변동에 따라 기대 수익과 위험에 크게 변화가 나타난다. 그래서 채권이 아닌 외환에 투자한 셈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환 헤지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다면 TDF는 어떤 방법으로 환 헤지를 해야 할까? TDF는 글라이드 패스를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해 나간다. 목표 시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 때는 주식 비중을 높이 가져가다가 차츰 그 비중을 낮춰간다. 목표 시점이 임박하면 주식보다는 채권 비중이 높아진다. 목표 시점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있을 때는 해외 주식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을 오픈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고, 목표 시점에 근접할수록 채권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 헤지를 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이 밖에 경제 상황에 따른 환율 변동과 환 헤지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유연하게 환 헤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투자에는 국경이 없지만, 투자자는 국적이 있다

흔히 국채를 안전 자산이라고 한다. 특히 미국 국채를 무위험 자산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확실히 미국 투자자에게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한국 투자자에게도 미국 국채가 무위험 자산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달러 기준으로 봤을 때와 원화 기준으로 봤을 때 각 자산의 기대 수익과 위험 분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음 쪽 그림은 2014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5년간 각 자산의 기대 수익과 위험을 비교한 것이다.


가로축은 위험을, 세로축은 기대 수익을 표시하고 있다. 위쪽 그래프는 미국 달러 투자자 입장에서 기대 수익과 위험을 살펴본 것이다. 선진국 채권에 비해 한국 채권은 위험과 기대 수익이 모두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그래프는 한국 원화 투자자 입장에서 기대 수익과 위험을 살펴본 것이다. 선진국 채권과 비교했을 때 한국 채권은 위험은 적고 기대 수익은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원화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율 변동에 노출된 선진국 채권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원화 투자자가 달러로 표시된 선진국 채권에 투자 할 때는 환 헤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외환 시장의 변동이 클 때는 차라리 원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선진국 채권에 투자하며 환 헤지를 하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TDF 를 운용할 때는 이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환 헤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TDF가 자동으로 환 헤지를 해주면 안 되나

국내 출시된 TDF는 해외 운용사에 위탁 운용하는 것과 국내 운용사가 자체 운용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TDF는 목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편입 비중을 높여나가는데, 해외 위탁 운용하는 TDF는 미국 등 해외 채권으로 자리를 채운다. 이렇게 해외 채권 비중이 높아지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커지게 된다. 해외 운용사에 위탁 운용하는 TDF는 모든 자산을 달러 투자자 입장에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 대신 환 헤지를 할지 말지를 국내 투자자로 하여금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가 환 헤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환율이라는 것은 각 국가의 금리, 물가, 무역 수지, 정책 왜 달러자산 투자인가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서 살펴봤듯이 환 헤지 대상이 주식이냐 채권이냐에 따라서도 유불리가 달라진다. 가입자 입장에서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해 환 헤지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TDF는 투자 경험이 많지 않고 투자에 쏟을 시간이 많지 않은 일반 투자자를 위해 운용사가 자산 운용을 대신해 주는 펀드다. 그런데 자산 배분과 리밸런싱은 운용사에 맡기면서 환 헤지 여부는 투자자가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TDF를 만든 취지와 어긋날 수 있다.

국내 운용사가 자체 운용하는 TDF 중에는 시장 상황과 투자 대상 자산의 성격에 맞춰 운용사에서 환 헤지를 해주는 것도 있다. 모자母子 펀드 구조를 가진 TDF가 이 같은 환 헤지를 하기에 용이하다. 연금 가입자가 자子펀드에 투자하면 펀드 매니저는 투자된 자금을 다시 여러 개의 모母펀드에 투자한다. 이 과정에서 펀드 매니저는 환 헤지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헤지형 모펀드를 선택하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헤지를 하지 않는 모펀드를 고르는 것이다. 투자 경험도 많지 않고 투자에 전념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입장에서는 자산 배분과 리밸 런싱뿐만 아니라 환 헤지도 펀드가 스스로 해주는 TDF가 적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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