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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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센트비가 주최한 다문화 페스티벌. ⓒphoto 센트비

코리의 뉴욕타임즈

저는 한국에서 미화 만 달러와 몸만 와서 지금 살고 있는 이 아파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젊음의 패기죠. 젊지도 않지만.

온라인에서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보면, 많은 한국 분들이 (워낙에 꼼꼼하시고, 계획성들이 뛰어나시다 보니) 미국으로 오시기 전에 집과 현찰들을 이미 다 해결하고 오시는 분들이 꽤나 있으신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랑 총 2만 달러로 와서 두달정도 지내니까 바닥이 났습니다. 한국에 있는 돈을 미국으로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거죠.

우선 주거래 은행인 기업은행을 통해서 갖고 있는 달러를 미국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 화가 굉장히 날정도로요.

기업은행 외화 송금

저는 해외 송금을 기업은행으로 하신다는 분이 있으시면 결사 반대 하고 싶습니다.
저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제가 받은 서비스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우선 미국에 오기전에 저는 은행 창구에 들려서, 이런 저런 은행 업무들을 처리하려고 했습니다. 개인 통장과 기업 통장 모두 기업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외환 송금도 기업은행을 통해서 하려고 했었습니다. 은행들의 시스템이 비슷비슷하겠지라는 제 바보같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저는 외환 업무도 많은 강남구의 한 지점에서 은행에서 우선 직원분께 제가 처한 상황을 말씀을 드리고, 추후에 이 돈들을 해외 생활비 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필요한 것들을 처리하고 알려주십사 하고 부탁을 드렸었지만, 정말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해야합니다. 반드시.

그래도 직원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분과 상담을 하게 될수도 있지 않습니까? 잘 모르셔서 저랑 같이 배워가면서 일을 진행했는데, 우선 외환 통장을 만들고, 그 통장에서 외환 송금을 할수 있게 외국환 거래 은행 지정도 하고, 인터넷에서 보았던 것들을 하나 둘씩 해쳐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잘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제가 미국 계좌가 없었고, 워낙 친절하고 꼼꼼하게 상담을 잘 해주셔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미국에 와서야 은행 문제가 만만치 않구나 했었습니다.

지급증빙서류미제출로 해외 송금을 하려고 모든 입력을 마치고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송금 버튼을 눌렀는데, 본인이 본인의 계좌로 지급증빙서류 미제출로 $5,000 이상을 송금하려면 창구로 방문을 하라고 하네요? :) 전 지금 뉴욕인걸요.

흠. 이 돈을 가족에게 보내서 다시 받자니, 증여세나 상속세 때문에 할수가 없었습니다. 은행일을 스스로 한다는 것은 이렇게 쉽지 않은 일이었나요.

때문에, 만약 한국의 여러 브랜드 은행을 통해서 해외 송금을 하실 예정이시라면, 꼭 반드시, 철저하게 공부를 하신 뒤에, 마무리를 잘 짓고 오시길 바랍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던 점도 있지만, 기업은행은 다시 사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 상담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인생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 것은 사업체 자금을 이동할때도 다시 창구를 방문하기 전까지 돈의 흐름이 원할하지 않아 걱정이 되고, 다른 은행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어쨋든 저는 은행 전문가이신 어머니와 함께 다시 해외 송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지금 제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Me to Me 로는 도무지 방법이 없어 실패했습니다.

아 이렇게 쉬웠다니. 하 근데 좀 부족하긴 함.

저는 좀 보수적이면서 오픈된 스타일이기도 한데, 얼리어답터이면서 전통적인 방식을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이상한 사람인데, 은행 to 은행 송금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었'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고수했던 겁니다.

하지만 기업은행의 해외 송금을 실패하고, 다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와이어바알리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추천도 많아서, 카카오뱅크를 검색하려다가 와이어바알리 사이트가 먼저 나와서, 우연히 먼저 들어갔을 뿐인데,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간결한 것입니다. 이미 기업은행에 많이 지쳐있었었기 때문에, 그냥 술술 넘어가는 인터페이스에 이미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이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미국 전화 번호로도 인증이 가능합니다. 최고.

평일 낮이었던것 같은데, 본인인증도 어찌나 빨리 되던지요. 말로는 하루정도 걸린다고 그래놓고 바로 인증이 완료되었다고 해서, 놀랐었습니다.

아무튼 인증이 바로 되어서 돈을 송금해보자, 너는 어떤 방법으로 날 괴롭힐거니 했는데 이미 벌써 송금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너무 쉬워서 눈물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또 단점은 미화 송금이 한번에 2999USD 까지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송금을 여러번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왔지만, 다시 한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요긴하게 써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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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최근 한국의 은행 계좌로 원화 입금 후 라오스에서 달러화를 지급 받는 외환 거래 수법을 통한 사기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래 내용에 따라 현지에서 달러화를 지급했으나 얼마 뒤 한국에서는 동 거래가 보이스피싱으로 신고 되어 계좌 동결과 더불어 은행 계좌 주인이 보이스피싱 공범으로 한국 경찰에 입건된 사건으로,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통적으로, 사업 차 알게 된 지인 또는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지인이 소개한 제3자가 한국에서 사업자금, 거래대금, 빌려준 돈 등을 받아야 하는데 송금받기 어려우니 한국의 은행 계좌를 잠시 빌릴 수 있겠냐며 접근하여, 알려준 한국 계좌로 원화를 입금하면 라오스에서 달러화를 지급해 달라고 부탁하는 수법을 이용합니다. 평소 친분관계와 본인의 능력 등을 강조하며 도와 달라 요청하기도 하고, 소액을 먼저 입금하여 실제 송금 능력을 보여주는 등 외환 거래(환치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합니다.

이때, 도와주자는 심정 또는 약간의 환전 이익을 얻고자 부탁을 들어주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탁받은 사람은 환치기를 통해 달러화를 지급했지만, 얼마 뒤 그 사람의 한국 계좌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특정되어 금융거래가 정지될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에 따라 입금 받은 돈을 돌려줘야하는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며, 법적인 책임까지 지게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거래 전에 본인 통장에 입금해 줄 사람과 연락하여 거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지만, 사기의 경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입금자 정보를 주지 않고 입금을 서둘러 처리할 수 있도록 한국 계좌정보만 요구)

한편, 미화 1만달러 이하의 경상거래에 따른 대가 지급이 아닌 외화 지급 및 수수 행위는 한국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며, 라오스 은행 및 등록기관을 통하지 않은 외환 거래는 라오스 외환관리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또한 가족을 포함한 타인에게 은행 계좌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를 직접 공개하여 발생되는 물질적 피해는 본인의 책임이며, 상기와 같이 사유를 불문하고 한국에서 경찰 조사와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이에, 라오스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 등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주소 :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4~5th floor of Royal Square Office building, 20 Samsenthai Road, Nongduang Nua Village,
Sikhottabong District, Vientiane Capital, Lao PDR (P.O.Box 7567) 전화번호 : (정무·경제) +856-21-352-031(~3) / (영사·여권·비자 등) +856-21-255-770(~1)
근무시간 외 긴급연락처 : +856-20-5839-0080
근무시간 : (월~금) 오전 08:30-12:00 / 오후 13:30-17:00
민원실 개방시간 : (월~금) 오전 08:30-11:30 / 오후 13:30-16:30

두누's 생활기

안녕하세요 주말 2틀은 날씨가 그나마 조금 나아졌네요 많은 분들이 차를 끌고서 야외로 많이들 가시더군요. 그러나 저는 작년 이맘때 발목 골절로 인해서 수술을 했었고 이번에는 그때 수술로 박아 놓은 핀을 제거하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확실히 작년 5월은 정말 후덥지근한 날씨였는데 올 5월은 후덥지근은 어디로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갔는지 해가 떠도 쌀쌀한 가을 날씨처럼 느껴집니다. 올 여름은 그리 덥지 않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저는 매일 fx마진거래를 하면서도 많은 트레이더들이 쓴 글을 블로그나 카페에서 자주 읽어봅니다. 뭐 거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여러분들도 fx마진에 관한 글을 읽고 계시다면 어디를 뒤져보나 모두 비슷한 내용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다른건 무얼까?

다른건 바로 해당 트레이더만의 매매법이죠!

누구는 매매수익보다는 아프리카 주식방송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모집한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아서 겁나게 대단한 매매법을 진짜 어렵게, 알아 듣지 못하게 방송을 해서 먹고 삽니다. 그리고 다른 이는 그 회비를 증거금으로 사용하거나 매매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자신이 만들었는데 월 10%이상의 수익이 난다는 자동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하며 1000만원을 받고 팔겠다는 작자도 있고 단지 자신의 매매법만 교육 받으면 확실하게 수익낸다며 교육비를 1500만원이나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이들을 욕하지 않습니다. 이들도 자신의 노력이 분명 녹아 있을 것이고 그 가치는 교육이나 방송을 통해서 확실하게 수익을 낸 분들이 있기때문에 더욱 더 분발해서 회원을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판매하려고 노력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노력한 만큼 댓가는 따라야 한다는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물론 저도 차후 꾸준한 수익이 나게 되면 이를 수익형 모델로 만들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안타깝게도 남의 돈만 빼먹으려는 작자들이 많아서 문제랍니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무조건 ea프로그램(자동매매프로그램)만 있으면 직장인보다 더 많은 수익을 번다는 개소리들을 하고 다녀서가 문제죠.

트레이더이게 있어서 매매법이란 전쟁터에 나가는 총과도 같습니다. 그냥 남들과 똑같은 총이 아닙니다. 명사수가 사용하는 "전용 스나이퍼건"이 되야 합니다. 그건 돈을 주고 사도 되고 돈을 주고 교육을 받아도 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저처럼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알아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꾸준히 수익을 내면서 다음 수익형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평생 매매를 하면서 지낸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FOREX 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아무도 모른다!

fx마진 해외에서는 그냥 FOREX라고 부릅니다만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fx의 하루 거래량은 모두들 정확한 단위가 아니라는 것에 정답을 줍니다.

우리나라에서 fx마진 몇 번 들어본 자들이 하는 말이 주식은 하루 몇 천억 거래되는 시장이지만 외환거래는 하루에 3조, 누구는 50조, 누구는 1500조가 거래 된다고 합니다. 직접 보셨나요? 외환거래가 하루에 얼마가 거래되는지? 심지어 해외 브로커들조차도 그 수치에 대해서 정확하게 명명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단지 중앙거래은행의 담당자가 아닌 이상은 말이죠. 몰라요! 이게 정답인데

중요한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정확하게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거래하는 브로커의 회사내에서만 자금이 도는 것이지 여러분들의 돈을 fx중앙은행으로 보내져서 거래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에 대한 사례는 유튜브에서도 많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거래량이 얼마인지 아무도 모르고 중요하지도 않다는 겁니다.

쓸데없는 지식 쌓으시는것은 죄가 아닙니다. 검증 없는 지식을 사람들에게 교육이랍시고 떠들어대는것이 사기이고 죄를 짓는 행위입니다. 단돈 1원을 받았으면 말이죠!

국내에도 FX마진 전문 트레이더들이 많다!

2016년,2017년은 정말 대한민국에 fx마진 전문 사기꾼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이 사기로 성공을 했는지 실패해서 경찰에 잡혀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이 회원 모집을 위해서 만들어 놓았던 카페, 블로그, 밴드등 여러 컨텐츠들은 그 후로 운영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기꾼들의 흔적이죠.

그와는 반대로 fx마진에 대해서 전문가로 성장한 분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자신의 실계좌를 공개하며 실제 이렇게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라고 방송을 통해서 블로그를 통해서 카페를 통해서 수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fx마진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그간 숫하게 돈을 쏟아부었으며 수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을 글을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읽으며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매매 방법을 공개한 분들을 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간단하게 진입과 청산을 할 수 있도록 로직을 만들었고 이 로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증거금 관리와 기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저를 비롯해서 fx마진을 주식트레이더와 마찬가지로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직장인이지만요. ㅠㅠ 그래도 그래서. 대한민국의 fx마진에 대한 미래는 정말 긍정적으로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트레이더들을 보면서요~ 처음 시작은 조금 복잡한 보조지표를 써가면서 여러가지 주식프로그램과 혼용해서 사용을 햇다면 지금은 거의 모두 로직들이 샤프해졌고 진입과 청산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변했다는거죠. 그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평선 하나를 놓고도 사람마다 이평선의 용도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모두 다르고 그 속에서도 진입해야할 시기와 진입하면 안되는 시기를 모두 비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스나이퍼건이란거죠.

대한민국도 이젠 fx마진 전문가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 전문가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교육이란 교육은 모두 다녔고 사기도 몇번씩 맞아보면서 이것도 저것도 정답이 아니란것을 깨닫고 스스로 fx마진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해서 성공했다는 겁니다. 물론 아직도 저처럼 연구하고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사람도 있구요.

의식의 흐름대로 이런저런 이야기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집에 안 쓰는 모니터가 있길래 4개 모두 다 연결을 해봤다. 그런데 아뿔싸. 컴퓨터 그래픽 카드에는 포트가 딱 3개만 있었다. HDMI 1개, DP 1개, DVI 1개. 역시 4개는 무리인가 싶었지만 마더보드에도 HDMI 포트가 하나 더 있어 연결을 해봤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알고봤더니 (마더보드)내장/외장 그래픽 카드는 기본적으로 동시에 작동이 안 되고 둘 중 하나만 작동하게 되어있는데 따로 BIOS 설정을 조정하면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컴퓨터를 다시 켜고 BIOS로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은 옵션이 있었다. "IGPU Multi-Monitor"인데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내장 및 외장 그래픽이 동시에 작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 컴퓨터는 벌써 7년째..

2021년 8월 9일, 오늘 금호석유 목표가를 하향한 증권사 리포트가 여럿 나오면서 금호석유는 꽤 하락했다. 아마 금호석유를 보유한 많은 투자자분들은 오늘이 꽤 답답한 하루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유튜브 구독자 한 분께서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셨다. 분명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했고 여전히 기업은 이익을 잘 벌고 있는데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온갖 이유를 대면서 목표가를 하향시키고 이에 주가가 하락을 하니 매우 답답했을 것이다. 아래는 나의 답변이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은 없지만 투자 세계에서 원칙 없이 애널리스트의 이런저런 의견이 휘둘리다 보면 결국 수중에는 아무런 돈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두 각자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 의견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지표나 해석 등..

오늘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봤다. (좆x일보 쓰x기 언론 기사라 클릭 안 하려다가 내용이 궁금해서 클릭을 했다) 올여름 폭염 등의 이유로 전력 수요가 급증을 하고 원전 8기가 정비로 가동을 못하게 되자 석탄 발전 가동률이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기레기답게 어떻게든 물어뜯으려는 뉘앙스가 진하게 풍기는 기사였지만 당장 전력 예비율이 낮은 상황에서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다. 예전 글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기사 내용은 신재생 에너지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적으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적합한 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신재생 에너지는 그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미래에도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단지 그 비율이 조금 상승할 뿐이다. 2021.07.27 - [상식] - ..

쿠웨이트 생활 중 정말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언제든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 휴가를 본인이 자유롭게 쓴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한국의 경우 그렇지 않다. 물론 내가 재직했던 회사 그리고 주위에서 들었던 얘기 기준이니 모든 기업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하여튼 이번 주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 이렇게 이틀 휴가를 사용했다. 이곳에서 주말은 금/토요일이고 다음 주 일/월요일은 쿠웨이트 공휴일이니 중간에 낀 목요일 하루만 출근하면 또 연속 4일을 쉴 수 있다. 평일 오전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뭔가 손해를 본 듯한 느낌이기에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러 집 근처에 있는 Lake Mall로 향했다. 오전 11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사람은 거의 없디 시피 했다. 요새도 한국에 TGI Fr..

며칠 전 직장 동료로부터 연락이 왔다. 친구가 Bitfarm에 투자하라고 추천했는데 내 생각은 어떻냐고. 그래서 나는 물어봤다. 나: "너 그 회사가 뭘 하는지는 알아?" 직장동료: "음. 친구가 그러는데 암호화폐 관련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기업이래" 나: "너 그 회사가 어느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지는 알아?" 직장동료: "음. 그건 모르겠네" 아무것도 모르지만 친구의 말을 듣고 시작하는 투자. 중동이나 한국이나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략 비슷한 단계를 거치면서 투자를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러더니 오늘은 Bitfarm 기업 관련 정보가 있는 PDF를 나에게 보내더니 자기는 봐도 잘 모르겠다면서 연락이 또 왔다. 그래서 뻔하지만 정답에 가까운 간단한 조언을 해주었지만 이 동료가 정말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며칠 전 유튜브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댓글이 몇 개 달리기 시작했다. 약간의 따지는 듯한 말투와 함께. 나는 금융투자의 약 99% 이상이 주식 장기 투자이고 1% 이하만을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 사람은 오직 파생 상품에만 관심이 있는 듯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어떻게 파생상품에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지 상당히 의심이 많은 듯 보였다. 여러 유튜브 영상에 실제로 내가 파생상품에서 장기간에 걸쳐 수익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서는 이제 내가 기관 출신이고 고급 석유 정보를 알아서 그렇다는 둥 상당히 황당한 이유를 대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중동의 한 국영원유공사에 (National Oil Company) 재직 중이지만 엔지니어로써 근무를 할 뿐 석유 투자나 트레이딩에 도움이 될만한 고급(?) 정보 같은 ..

최근 회사 동료를 통해 알게 된 완전 꿀팁 하나. 나처럼 해외에서 사는 외노자인 경우 현지에서 돈을 벌어 한국으로 돈을 보내게 된다. 보통 한국에 외화 계좌를 만들고 이 계좌로 달러를 받은 후 원화로 환전을 하게 된다. 은행마다 개인마다 적용되는 환전 우대율은 다르겠으나 나의 경우 신한은행을 사용하는데 아래 나와있는 것처럼 환전 우대율은 50%이다. 7월 28일 기준 달러 매입 환율은 1,142.60원/달러이나 50% 우대율은 적용하면 환율은 1,148.10원/달러로 조금 나아진다. 회사 동료를 통해 알게된 사실은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환전 우대율은 은행보다 높다는 것이고 이 중 NH투자증권의 경우 환전 우대율이 100%로 사실상 매매기준환율 그대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신한은행 외화계좌..

탄소배출권, 탄소 국경세, 탄소 중립 등등 탄소와 관련된 소식을 뉴스에서 자주 접한다. 하지만 탄소배출에 세금을 부과하고 전기차를 장려한다고 해서 탄소배출이 줄어들지는 의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만 생산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벤츠가 이 약속을 못 지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간이 대기에 배출하는 탄소는 분명 급증했다. 각 개인이 사용하는 일회용품 및 온갖 석유화학 제품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동 수단의 발달로 이동 거리가 늘어나면서 각 개인이 배출하는 탄소는 예전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구 자체가 예전에 비해 급증을 했으니 인간이 대기에 배출하는 탄소는 굳이 안 따져봐도 엄청나게 증가했을 것이다. 하다못해 우리가 숨을 쉬고 방귀를..

2013년 경부터 한국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중동 지역으로 이직을 했다. 사우디의 대표적인 국영 원유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로 이직한 사람도 주변에 꽤 있고 나 또한 2015년 말 경에 쿠웨이트 현지 국영 원유 기업으로 이직을 했다. 2021년 7월 어느새 6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쿠웨이트 현지 기업에 잘 다니고 있다.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 이곳에서 근무할 생각이다. 우수한 Work & Life Balance, 한국보다 높은 연봉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대략 실수령 연봉 기준 2-3억 원 정도) 그리고 아이들 국제학교 등 여러 장점이 있으나 무조건적인 이직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우선 첫번째로 언어 문제가 있다. 사우디 아람코나 내가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다니는 현지 국영 원유 기업이나 모두 공식적인 업무 때 사용하..

정확히는 12월 22일부터 메리츠금융지주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22일 1,351주를 10,350원에 처음 매수를 시작하여 최근까지도 현금 여유가 있을 때마다 계속 사모으고 있다. 아래는 메리츠금융지주를 처음 매수하고 나서 올린 유튜브 영상. 내가 메리츠금융지주를 사모은 이유는 정말 단순했다. 기업은 정말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말도 안 되게 저렴했고 그냥 배당만 받아도 매력적이겠다 싶어 해당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주식은 올해 2월 초부터 슬슬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5월 중순에는 21,400원까지도 도달했으나. 5월 14일 금요일 장 마감 이후 배당성향을 10%로 줄이겠다는 폭탄성(?) 공시를 했다. 물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photo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센트비는?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된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기업 해외결제, 글로벌 송금·결제 서비스로 확장 중. 기존 금융권에서 관심을 갖지 않던 틈새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외환전문 네오뱅크로 성장하고 있다.

#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후반 필리핀 근로자 A씨는 매달 필리핀 섬에 사는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부인에게 생활비를 보낸다. 비싼 수수료도 문제지만 섬에 사는 부인이 돈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섬에는 은행이 없다 보니 도시에 사는 형에게 일단 송금을 하고, 부인은 돈을 찾기 위해 배 타고 차 타고 도시로 나가야 했다. 요즘 A씨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 스마트폰 클릭 몇 번이면 송금이 가능하고 부인도 섬에 있는 전당포에 가서 신분증과 휴대폰으로 온 코드만 보여주면 당일에도 돈을 찾을 수 있다. 필리핀은 전당포가 섬 지역의 은행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500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대형 전당포 여러 곳이 필리핀 전역에 걸쳐 있다.

# 해외 거주 교사와 한국 학생을 연결하는 글로벌 교육 스타트업. 매달 전 세계 교사에게 월급을 보내려면 직원이 건별로 은행에 가서 해외 개인 계좌로 송금을 해야 했다. 송금 업무에만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이 기업은 현재 사무실에서 수백 건의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한다. 과거에 비해 업무량은 10분의 1로 줄었고 수수료 비용도 5분의 1로 줄었다.

# 한 식품업체는 해외 거래업체에 한 번에 30여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보낸다. 그런데 계약 시점과 실제 돈을 송금한 시점이 다르다 보니 환율 변동으로 인해 1억여원의 환차손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이 업체는 환차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계약 시점의 환율을 그대로 적용한 금액을 보내면 되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한 사례는 모두 핀테크 스타트업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센트비의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이다. 센트비는 2016년 개인 소액해외송금에서 출발, 지난해 기업 해외송금, 글로벌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외환전문 네오뱅크(오프라인 지점 없는 온라인 은행)로 발돋움하고 있다. 센트비의 성장곡선은 아주 가파르다. 2020년 12월 기준 누적 해외송금 건수 120만건, 누적 송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송금 가능 국가도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호주 등 50여개국으로 확대됐다. 해외송금 수취 채널은 50만개에 달한다. 국내서 최초로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해외송금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싱가포르 라이선스는 세계적으로 100곳이 안 될 만큼 힘들다. 글로벌 금융허브인 싱가포르를 뚫은 덕분에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으로, 해외에서 해외로의 송금도 가능하게 됐다.

편하고, 빠르고, 싸게

창업 6년 만에, 어떤 분야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금융 분야에서 신생 스타트업이 시장을 사로잡은 성공 포인트는 단순하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외환거래를 할 때 문제는 똑같다. ‘복잡한 절차, 느린 속도, 비싼 수수료’이다. 센트비는 이것을 ‘편하고, 빠르고, 싸게’ 만들었다.

센트비는 스마트폰 앱과 PC를 통해 클릭 세 번으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금융 인프라가 열악한 동남아시아의 경우 돈을 찾는 데 최대 일주일 걸리던 것을 전당포, 우체국 등 나라별로 다양한 수취 채널을 확보해 당일 집 부근에서 찾을 수 있게 했다.

송금수수료도 시중은행보다 싸다. 시중은행의 경우 해외송금을 할 때 시중은행→중개은행→현지은행을 거치면서 각종 수수료가 붙는다. 송금수수료 뒤에 전신료+중개수수료+수취수수료 등 수수료 4종 세트가 기본이다. 센트비는 센트비→파트너사로 절차를 단순화했고 송금수수료 5000원 외에는 숨은 수수료가 없다. 예를 들어 40만원을 송금할 경우 시중은행을 거치면 4만원(4종 수수료+환전수수료)이 넘게 들지만 센트비는 7400원(수수료 5000원+환전수수료)에 불과하다 보니 해외 유학생이나 국내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수 앱으로 통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현재 20만명이 센트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외국인 근로자가 84만8000명이니 4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센트비의 기업 서비스 ‘센트비즈’는 해외 거래를 하는 영세기업에는 획기적이다. 대기업, 중견기업은 거래은행의 전담 직원이 외환관리를 해주지만 영세기업은 환차손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계약 시점과 거래 시점의 환율 변동으로 인해 이익을 보기도 하지만 큰 손해를 입기도 한다. 센트비는 환헤지시스템(환율을 미리 고정해 두는 거래 방식)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외환 리스크를 해결하고 풀링(pooling·묶음 송금), 네팅(netting·상계 처리) 방식을 활용해 수수료를 시중은행보다 평균 30~50% 낮췄다.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기업은 계약 시점의 환율로 거래하면 되고, 은행에 가야 했던 송금 업무를 사무실에 앉아서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센트비는 기존 은행들이 관심을 갖지 않던 틈새시장을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착한 서비스’로 공략한 것이다.

지난 3월 22일 서울 삼성역 근처 센트비 사무실에서 최성욱(37) 대표를 만났다. 그는 “망하더라도 세상을 시끄럽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센트비를 만들었다고 했다. 목표를 이뤘느냐는 질문에 “아직 멀었다”면서 “일단 내년까지 아시아 시장을 시끄럽게 만들어 아시아의 센트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신감의 근거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부터 시작한 글로벌 서비스에 있다. 센트비의 서비스를 이용한 두 나라의 반응이 뜨겁다. 매달 이용자가 3배씩 늘고 있고 재이용률이 80%에 달한다. 그는 “한국의 금융 시스템은 세계 최고입니다. 해외송금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싸고 빠르고,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합니다”라고 말했다. 센트비는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페스티벌에 나가면 해외 업체들이 먼저 알아보고 센트비의 성장에 놀라워한다고 한다.

빠른 성장만큼이나 대가도 혹독했을 것이다. 가장 궁금한 것은 ‘그 많은 수취 채널을 어떻게 뚫었느냐’였다. 최 대표가 “은행 관계자들도 많이 물어본다”면서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는 도시에만 은행이 몰려 있고 지방은 다양한 대체 채널이 있다. 필리핀처럼 전당포 빅 브랜드가 잡고 있는 경우도 많고, 산이 많은 베트남은 슈퍼마켓이 우체국 역할을 하는가 하면 집으로 돈을 배달해주는 업체도 있다. “전화하고 찾아가고 설득하고, 만나만 준다고 하면 무조건 비행기 타고 날아갔습니다. 이재영 CSO(최고전략책임자)는 1년에 비행기를 72번 탄 적도 있습니다. 무명의 스타트업을 어떻게 믿고 해줬을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지만 5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하면 거절하는 곳은 없었습니다. ‘한국에 이런 서비스가 있는데 당신 국민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득하면서 파트너사를 늘렸습니다.”

국내 이용자를 늘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첫 번째 타깃을 필리핀 근로자로 잡고,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성고 앞에서 매주 열리는 필리핀 장터부터 공략했다. 한겨울 장터 근처에 책상을 놓고 센트비를 알리기 시작했다. 장터 회장이 보기에 안됐던지 장터 안쪽 한 귀퉁이를 내주었다. 베트남 근로자를 잡기 위해 센트비배 축구대회, 이주민 페스티벌을 열고 신뢰를 쌓았다. 창업의 과정이 모두 치열하지만 바닥에서부터 구른 최 대표의 맷집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그의 이력은 흥미롭다.

2019년 10월 센트비가 주최한 다문화 페스티벌. ⓒphoto 센트비

2019년 10월 센트비가 주최한 다문화 페스티벌. ⓒphoto 센트비

뮤지컬 가수의 꿈과 창업 사이

학창 시절 그의 꿈은 뮤지컬 가수였다. 뮤지컬 ‘캣츠’를 보고 일찍부터 자신의 길을 정했다. 연극영화과를 가려고 했지만 선생님과 어머니의 협공에 막혔다. “전공은 안 된다. 대학 간 이후에는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좋다”는 어머니의 협상안에 넘어가 연세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대학 입학으로 할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꿈을 좇았다. 뮤지컬을 하려면 춤을 먼저 배우라는 충고를 듣고 대학 춤 동아리에 들어갔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경제적인 독립부터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몸 쓰는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서 번역, 학원강사, 게임회사 버그 잡는 일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3학년 때까지 강의실에서 그의 얼굴을 보기는 힘들었다.

한때 댄스그룹 백댄서도 했지만 가정사가 얽혀 뮤지컬 가수의 꿈은 결국 포기하고 취업을 했다. 컨설팅 회사를 거쳐 한국자금중개에서 외환브로커로 일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었지만 그는 ‘내 일’이 하고 싶었다. “5년 후를 상상해 봤습니다. 좋은 차? 비싼 음식? 제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남의 회사에서 신사업을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회사를 나와 건축디자인 스타트업에 들어갔다. 컨설팅부터 시작해 건축물이 준공되는 것까지 보고 나와서 학교 후배인 이재영 CSO 등과 함께 팀을 꾸려 센트비를 창업했다. 고액 연봉의 회사를 때려 치고 거친 창업 생태계로 뛰어든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 그는 “자신감”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다 보니 뭘 해도 굶어죽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설사 망한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금융권은 진입 허들이 높다. 센트비도 처음 블록체인 쪽으로 접근했다가 방향을 돌렸다. 소액해외송금업도 2017년 외국환거래법에 소액해외송금업을 신설하고 나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금융 규제 샌드박스’ 등이 발효되는 등 핀테크를 막는 규제 이슈는 거의 없어졌다는 것이 최 대표의 말이다. 그 과정의 한가운데서 수없는 허들을 넘어온 최 대표는 힘들 때마다 사업 초기 한 투자사 대표가 해준 말을 떠올렸다고 한다.

“지금 힘든 것은 앞으로 겪을 일의 10만분의 1도 안 된다. 그걸 버티지 못하면 지금 그만둬라. 그걸 버틸 수 있다고 하면 힘든 걸 즐겨라!”

‘단거리 선수’처럼 달려왔지만 이젠 ‘장거리 선수’의 지구력을 갖추는 것이 자신의 숙제라고 말하는 최 대표의 최종 목표는 누구나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국경 없는 금융’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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