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 거래 시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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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시장 거래 시간

[미디어펜=김연주 기자]서울 외환시장의 거래가 1일부터 30분 연장된다.

1일 정부와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외환시장에서 중개회사를 통한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30분 늘어난다.

외환시장은 그동안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은행과 선물회사들이 거래하는 역내 시장과 24시간 열리는 역외 선물환(NDF) 시장으로 나뉘어 운영돼 왔다. 이번에 연장되는 것은 역내 시장이다.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조정되는 것은 2005년 3월 2일 이후 11년 5개월 만이다.

당시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변경한 것은 주식·채권시장이 오전 9시에 개장, 오후 3시에 폐장하는 데 비해 외환시장만 폐장시간이 오후 4시로 돼 있어 금융·자본시장 간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의 폐장 시간을 오후 3시로 앞당겼다.

이번에는 외환 시장 거래 시간 국내 증시 매매거래 시간이 연장되면서 외환시장 거래시간도 함께 늦춰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증권·파생상품 및 금 시장의 정규장 매매거래 시간을 30분 확대한다.

증시 거래 시간 연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후 3시∼3시30분에 한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외환 시장 거래 시간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한다.

주식시장 마감시간이 연장되더라도 외환시장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거래량이 쉽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외환시장 거래시간도 연동해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는 외환시장 거래 연장을 통해 투자자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환전 고객들의 거래기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환시장 거래시간 확대는 그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 중 하나다.

특히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은 한국 증시가 선진시장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24시간 언제든지 원화를 달러로 바꿔갈 수 있는 역외 원화 시장 개설을 요구해왔다.

정부는 외환 시장 거래 시간 24시간 역외 원화 시장 개설은 우리 경제의 불안정성을 확대할 수 있는 만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판단, 외환시장 30분 연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에 대해 외국인투자자 편의 제고라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한 선물업체 관계자는 "외환 시장 거래 시간 우리나라 시각으로 3시면 유럽 금융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에 다음날 현물환 시장에 반영될 유럽 시장의 외환 시장 거래 시간 영향이 장 막판에 미치게 된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은 거래시간 연장이 중장기적으로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시장을 오래 열어두면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고 NDF 시장을 흡수할 수 있어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정부 경제] 외환시장 운영, 새벽 2시까지…단계적으로 24시간으로 확대

김다혜 기자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정부가 외환시장 선진화 차원에서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대폭 늘린다.

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한국 기준)까지로 연장하고 향후 24시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은행 간 도매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는데 장 운영 시간을 현행 6시간 30분에서 17시간으로 10시간 넘게 늘리는 것이다.

정부는 또 해외 소재 금융기관 등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하고 공정한 경쟁 여건과 거시건전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보완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외환 시장 거래 시간 밝혔다.

지금은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금융기관만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그간 정부는 참가자·규모 확대 등 외환거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로의 편입을 추진하기 위해 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외환시장 선진화와 관련한 세부 추진 계획은 3분기(7∼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외환시장 개장 시간이 연장되는 데는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외환시장 개방 수위를 지나치게 높이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정부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대내외 거시·금융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가계와 기업의 거시건전성을 관리하고 거시경제금융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필요하면 즉각 대응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거시경제 여건, 취약계층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측면에서는 모든 재량지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소 10%를 의무적으로 구조조정하고 정부출자기관 배당 성향 제고, 유휴 국유재산 매각·활용 등을 통해 재정 수입 기반을 확충한다.

또 공공부문이 민간시장을 몰아내는 사업을 발굴해 민간 이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외환 시장 거래 시간 부문에선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 흡수능력 확대를 유도하고 제2금융권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국채 시장은 필요하면 한국은행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긴급 바이백(조기상환) 등 안정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분기(10∼12월)에 발표되는 국채시장 중장기 로드맵에는 세계채권지수(WGBI) 편입 추진, 개인 투자용 국채 도입, 30년 국채선물 도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외환 부문에서는 이달 말 외화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 규제 유연화 조치가 종료되는 점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의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검토한다. LCR은 향후 30일간 순 외화 유출 대비 고유동성 외화자산의 비율이다.

외환 시장 거래 시간

등록 :2022-01-25 16:22 수정 :2022-01-26 02:35

정부가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 거래 마감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외환시장제도 개선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해외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제고와 외환시장 안정성 유지를 함께 고려하겠다”며 엠에스시아이 선진국지수 편입 의지를 밝혔다. 엠에스시아이지수는 미국 금융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글로벌 펀드가 투자할 때 잣대로 삼는 지표다. 크게 미국, 유럽 등이 주축인 선진국지수와 아시아, 중남미가 주된 신흥국지수로 나뉜다. 한국은 1992년 신흥국지수에 처음 포함됐고, 2008년부터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한국 경제의 위상과 해외투자자의 인식을 고려하면 선진국지수 편입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며 추진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내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해외 외환시장 시간에 맞춰 연장할 방침이다. 런던 외환시장 마감시간인 새벽 1시까지 연장이 유력하고, 시행 시점은 국내 금융기관 준비 기간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외환시장은 정부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만 가능하고, 거래시간은 국내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아울러 해외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원화 거래를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만간 최종 방안을 마련해 엠에스시아이 쪽과 2월부터 협의를 추진해 오는 6월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review list)에 등재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정부 목표대로 오는 6월 관찰대상국이 되면, 2023년에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또 편입이 승인되면 투자는 2024년에야 시작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선진국지수 펀드가 신흥국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비해 외환 시장 거래 시간 자금 유출입이 적어 자본시장은 물론 외환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편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외국환거래법이 1999년 개정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는데 이를 수정하기 위한 사전 작업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엠에스시아이 선진국지수 편입은 한국 증시의 숙원이기도 하다. 선진국지수를 따르는 해외 투자기관의 자금이 국내 시장에 유입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지난해 11월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을 밝힌 바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지수 편입은 이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국내 자본시장에 유입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편입을 위해 외환 거래시간 연장만으로는 부족하고 역외 외환 거래를 허용하는 과감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엠에스시아이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시장 개방 폭을 확대하는 것을 두고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안동현 서울대 교수(경제학)는 “선진국지수 편입이 한국 시장의 가치를 제고하는 측면은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자칫 이를 위해 역외 거래 허용을 할 경우 원화의 변동성이 굉장히 외환 시장 거래 시간 커지고, 외환시장 안정화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또 “수출이 한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증시 부양을 위해 실물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외환시장을 해외까지 개방하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역외 거래 허용을 검토하겠지만, 외환시장 안정 등 국내 영향을 줄이는 것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내적으로는 지역순회 간담회, 업종별 협의회 등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고 농수산업과 중소제조업 등 민감분야 보완대책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주요 회원국과 지속해서 협의해 우호적 가입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외환시장 운영시간 확대…정부, 외환법 개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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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20년 넘게 바뀌지 않던 외환법 개정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개편안은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늘리고 해외 금융기관의 참여를 허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5일 수출입은행에서 ‘신(新) 외환법 제정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외환 시장 거래 시간 세미나에서 외환법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올해 안에 입법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가 외환법을 개정하는 것은 허가제 위주 외국환관리법을 신고제 중심의 외국환거래법으로 개편한 1999년 이후 23년여 만이다.

당국은 우선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대폭 늘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 운영 시간을 런던 외환시장 마감 시간인 오전 2시(한국 기준)까지로 연장하는 안이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은 오전 9시에 개장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는데, 법 개정 이후 운영 시간은 현행 6시간30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국은 이후에도 운영 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려 24시간까지 확대하는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국은 해외 소재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정부 인가를 받은 국내 금융기관만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데 진입 문턱을 허물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과 개인에 대한 외환 거래 규제를 해소해 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환시장 개방 수위를 지나치게 높이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 충격 등으로 1300원 선을 넘나들고 있는데다 하루 등락폭이 10원을 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운영 시간이 늘어나면 시장의 불안정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기재부 관계자는 “새로운 참가자들이 들어와서 시장 거래량이 늘면 특정 기관이나 세력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 돼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환시장 운영시간 4시간 연장” 전망

▲한 여성이 중국 위안화를 세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은행들에 역내 위안화 거래 시간 연장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외환 시장 마감 시간이 현재 오후 11시 30분에서 다음 날 오전 3시로 연장될 예정이다. 외환 거래 가능 시간이 현재 14시간에서 18시간으로 약 4시간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해당 내용이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불명확하다. 중국이 외환 시장 운영 시간을 마지막으로 늘린 것은 2016년으로, 당시 7시간 연장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서 위안 비중을 확대한 후 금융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외환 시장 운영 시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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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외환시장 운영 시간이 늘어날 경우 위안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NP파리바스 외환 전략 책임자 주왕은 “해외 투자자들의 위안 거래가 최근 수년간 상당히 증가했다”며 “외환 시장 운영 시간 연장은 수요 증가를 감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 달러 대비 5%가량 하락했다. 코로나발 봉쇄 여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달리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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