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이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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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지완 BNK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사진=각 사)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하반기 실적은 더 크게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잇따라 내놓는 취약차주 지원책 재원에 대한 분담 요구에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8조8674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 규모는 △KB 5조4418억원 △신한 5조1317억원 △하나 4조1906억원 △우리 4조103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2조7566억원, 2조7208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상반기 순이익 1조7614억원을 내면서 1조7274억원을 거둔 하나금융에 앞섰다. 하나금융은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하반기(1조7733억원)보다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은행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급등했다. NIM은 금융사가 자산운용으로 번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빼고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KB국민은행의 2분기 NIM은 1.73%로 전기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NIM은 1.63%로 0.12%포인트 올라갔다.

금융지주의 호실적은 금리 상승 영향이 컸다. 지난 2년여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대출자산이 넘쳐난 가운데 시장금리도 올라 대출금리가 뛰자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상 예고된 만큼 금융그룹의 이자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한국은행이 연내 2∼3차례 0.25%포인트씩 더 올려 기준금리가 연말 2.75∼3.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지주의 ‘실적 잔치’에 정부와 정치권에선 고물가·고금리 서민의 고충을 덜기 위한 금융사 고통 분담 압박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약층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 대책에서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금융사가 답을 줘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실적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대출금리 인하나 지원, 마진 이자 대출액 일부 감면 등 취약차주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정부와 정치권에서 쉼 없이 주문하는 취약차주 지원책의 재원에 대한 분담 요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마진 이자 한태희 기자 = 지난 6월 시중은행 신용대출 이자율이 6%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은 이달에는 신용대출 이자율이 더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라 가계 이자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8월(6.13%)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주담보) 이자율도 4%를 돌파했다. 지난 6월 주담보 금리는 4.04%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2013년 2월(4.06%) 이후 최고치다.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집단대출,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보증대출 등을 전부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달 4.23%로 전월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이 또한 2013년 9월(4.26%) 이후 최고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사진은 서울 시내 은행 모습. 2022.04.08 [email protected]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의 이자율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지난 13일 한국은행의 빅스텝 결정이 이번달 금리에 반영된다.

더욱이 한은이 올해 3번 남은 금융통화위원회(8·10·11월)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치솟고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가 역전됐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빚을 내 서 투자한 '빚투족'과 주택 구매자, 취약 차주 등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도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3.84%로 전월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2월(4.02%) 이후 최고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각각 3.59%, 4.06%다. 전월과 비교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각각 0.24%포인트, 0.27%포인트 올랐다.

가계와 기업 대출 금리를 반영한 예금은행 전체 대출 금리는 3.9%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올랐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줄곧 줄었던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지난달 늘었다. 지난달 고정금리 비중은 18.4%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금리 대세 상승기가 점쳐지자 가계 대출 이용자도 고정금리를 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 예금 금리 평균 2.41%…정기예금 2.75% 이상 비중 25%

기준금리 인상에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연 2.41%로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39%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4년 7월(2.49%) 이후 최고치다.

특히 금리 연 2.75%를 적용하는 정기예금 비중이 급증했다. 지난 5월 2.5%에서 지난달 25%로 껑충 뛴 것이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 차이인 예대 마진은 지난달 1.49%로 마진 이자 전월 대비 0.17%포인트 감소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차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압박한 결과 시중은행이 대출금리를 적게 올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등 예금은행의 대출금리가 0.22%포인트 오를 때 저축성수신금리는 0.37%포인트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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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은행, 보험 등 계열사의 전반적인 실적 제고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반기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농협금융은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3%(686억원) 늘어난 1조3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농협금융이 매년 농민 및 농촌에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마진 이자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이보다 1500여억원 늘어난 1조5040억원 수준이다.

2분기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26.5%(1579억원) 늘어난 7542억원을 달성했다. 이 역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농협금융의 역대급 실적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가 견인했다. 실제로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4조56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진 대출 규제로 가계대출은 감소했지만, 기업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 수익 증가를 이끌었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0.03%p 상승한 1.6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7%p 오른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로 전년 대비 0.14%p 개선됐고, 은행 은체율 또한 전년 대비 0.05%p 개선된 0.18%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 역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비이자이익 부문은 50% 가까이 급감했다. 주식시장의 침체 여파와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로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95% 감소한 6249억원에 머물렀다.

한편, 주요 계열사들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개선된 9228억원의 상반기 순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농협생명(1964억원), 농협손해보험(725억원) 등 보험계열사들 또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앞서 언급했듯 주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NH투자증권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 감소한 2221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당금 추가 적립과 비이자부문 수익 감소에도 자산 증대 등 안정적인 사업 마진 이자 성장을 바탕으로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기 이자장사 쏠쏠…5대 은행, 상반기 순익 7.3조

사진제공=각사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7조300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가계대출 성장세가 주춤한 사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돌파구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자산 확대에 집중한 점도 은행들의 호실적에 마진 이자 한몫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 등 5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7조2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6조1824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7.4% 증가한 수치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72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4226억원) 대비 21.4%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에도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전년 동기(1조3709억원)보다 22.8% 증가한 1조68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에 KB국민은행과 434억원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은행권 3위 자리를 꿰차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1조2796억원) 대비 21.5% 늘어난 1조5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2위까지 올라섰던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1조2530억원)보다 9.6% 증가한 1조373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228억원으로, 전년 동기(8563억원) 대비 7.8%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이룬 배경에는 가파르게 오른 시장금리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들자 당초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던 것과 달리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은행권 이자이익 규모가 대폭 뛰었다.

가계대출 마진 이자 중심 자산 성장의 한계가 분명한 상황에서 은행들이 일찌감치 기업대출 시장에 눈을 돌려 성장 활로를 모색한 점도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9조원 넘게 줄어드는 사이 기업대출이 37조원 이상 늘었다.

이에 올해 상반기 5대 은행이 거둔 이자이익만 총 18조원 넘어서는 18조6009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국민은행의 경우 이자이익이 4조440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972억원) 대비 20.1% 성장했다. 신한은행은 22.9% 증가한 3조8902억원의 이자이익을 올렸으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3조5247억원, 3조4815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3조2643억원으로, 14.4% 늘었다.

다만 2분기만 놓고 보면 불확실성 대비 대규모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일회성 요인 발생과 비이자이익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됐다. 올해 2분기 5대 은행이 거둔 순이익은 총 3조8699억원으로, 전분기(3조9227억원)보다 1.3%가량 소폭 줄었다.

특히 국민은행이 올해 1분기 9772억원에서 2분기 7492억원으로 순이익이 23.3% 뒷걸음쳤으며,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8631억원에서 8200억원으로 5.0%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전분기(7190억원)보다 16.8% 늘어난 84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은행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7065억원으로, 전분기(6671억원)보다 5.9% 늘었다. 농협은행은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4463억원) 대비 6.8% 늘어난 4765억원을 기록했다.

마진 이자

(왼쪽부터)김지완 BNK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사진=각 사)

(왼쪽부터)김지완 BNK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사진=각 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BNK, JB, DGB 지방금융지주 3사의 상반기 이자이익이 3조원을 넘어섰다. 금리상승기 불어난 이자이익 덕분에 투뱅크 체제인 BNK금융과 JB금융의 실적 개선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팔랐다. DGB금융(2855억원) 역시 실질 순이익은 반기 최대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일제히 부진했으며 자회사 실적은 은행 강세, 증권 부문 약세를 나타냈다.

■ 순이자마진 쑥쑥…JB 3.03%·DGB 2.14%·BNK 2.01%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5051억원)과 JB금융(3200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1년 전보다 각 7.9%, 15% 증가하면서 나란히 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DGB금융(2855억원)은 7.2% 감소했지만, DGB생명 회계정책 변경 영향으로 실질 순이익이 2.4% 증가해 사실상 반기 최대라는 설명이다.

이들 3사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BNK금융 1조4043억원(+15.2%), JB금융 8155억원(+18.7%), DGB금융 8692억원(+13%) 등 3조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불어난 이자이익에 힘입어 상반기 3사 지배주주 순이익 합계는 1조1106억원으로 5.3% 증가했다. 지방금융 3사 중에서는 JB금융의 순이익 증가폭이 두자릿수로 가장 크다.

금리상승기 마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강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2분기 각 지방금융그룹의 NIM(순이자마진)은 ▲JB금융 3.03% ▲DGB금융 2.14% ▲BNK금융 2.01% 순으로, 1년 전보다 0.20%p, 0.20%p, 0.09%p씩 상승했다.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은 ▲전북은행 2.79%(+0.18%p) ▲광주은행 2.52%(+0.22%p) 등 JB금융 계열사 은행들이 가장 높고 ▲BNK부산은행 2.07%(+0.11%p) ▲DGB대구은행 2.03%(+0.19%p) ▲BNK경남은행 1.93%(+0.12%p) 순으로 뒤를 이었다.

BNK금융은 상반기 IR 자료에서 양행 예대금리차 지속 확대로 순이자마진이 상승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금융채 금리 급등, 유동성 규제 완화 종료 등 영향을 언급했다. 실제 지방금융 3사의 순이자마진 그래프를 보면 우상향 기조 속에서 기울기도 상당히 가파른 모습이 관찰된다.

왼쪽부터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자료=각 사 IR 자료)

JB금융도 그룹과 은행 합산 순이자마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도 순이자마진 개선(상승) 흐름 지속으로 이자이익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 비이자이익 희비교차…2곳은 두자릿수 폭삭

반대로 비이자이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부진했다. BNK금융의 상반기 수수료부문이익은 2661억원으로 0.5% 증가했는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기타부문이 402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을 했다. JB금융(512억원)과 DGB금융(1660억원)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각 -16.5%, -37.3% 주저앉았다.

자회사 실적은 은행 강세, 증권 부문 약세 등을 중심으로 희비가 교차했다. 상반기 지방은행 순이익은 BNK부산은행 4046억원(+9.7%), BNK경남은행 2456억원(+5.9%), DGB대구은행 2152억원(+11.7%), 광주은행 1249억원(+21.8%), 전북은행 1056억원(+22%) 순으로 모두 늘었다.

자본시장 계열사 약세도 마진 이자 드러났다. BNK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은 476억원으로 26.8% 감소했고, BNK자산운용의 경우 124억원의 손손실을 내 적자로 전환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수익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643억원(-25.7%), DGB생명 133억원(-66.2%) 역성장이 가시화됐다. 하이자산운용은 25억원(+8.7%)으로 선방했으나 순이익 규모로는 2억원 증가에 그쳤다. 반면 JB금융은 JB자산운용 순이익이 63억원으로 150.9% 늘었다. 지방금융 3사 중 유일하게 국내 증권사가 없다는 점에서도 타격을 빗겨갔다.

■ 자산성장 차별화…고통분담·주주환원 나선 곳도

또한,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지표상 줄줄이 개선됐지만 자산 성장 측면에선 지방금융 3사 추이가 크게 엇갈린다는 점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2분기 3사 고정이하여신(NPL)비율 기준 BNK금융 0.38%, JB금융 0.56%, DGB금융 0.53%로, 1년 전보다 각 0.15%p, 0.09%p, 0.07%p 모두 개선(하락)됐다.

BNK금융의 경우 2분기 총자산은 150조원을 돌파했고, 총여신은 104조5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7조9880억원) 증가했다. JB금융은 자산성장 증가폭이 가장 컸다. 2분기 JB금융그룹 총여신은 46조21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9%(4조5505억원) 늘었다.

반대로 DGB금융은 자산성장세가 가장 부진하다. DGB금융의 2분기 총자산은 95조5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그룹 대출채권은 57조173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8483억원) 느는 데 그쳤다. 다만 2분기의 경우 은행 증권 캐피탈 위험가중자산 증가로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은행 부문은 올 하반기도 이익증가 전망이 유력시되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신용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대구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과 연체율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올해 연간 실적도 밝게 전망된다"고 말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이. (자료=각 사 IR)

2022년 1분기 및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 (자료=각 사 IR)

호실적을 바탕으로 고통분담에 나섰거나, 자본비율 상승에 힘입어 주주환원을 강화한 곳도 보이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율은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지난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간배당은 JB금융그룹 설립 이후 최초"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하반기 경영관리 방향은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비한 그룹차원의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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