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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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3000조 부의 이동 잡아라"…'초부유층' 자산관리 전문가의 조언 [차은지의 리치리치]

자산 이동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랜드마크가 즐비한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물인 파크원(Parc1)이 자산운용사의 보금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주변 시세 대비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업무 환경을 구성원들에게 자산 이동 제공하기 위해 파크원행을 택하는 운용사들이 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본사 이전을 최근 완료했다. 주말이었던 지난달 26일 하루 만에 여의도 파이낸스타워(6층)에 비치돼 있던 사무실 집기 전체를 새 보금자리인 파크원타워1(37층)로 옮겼다. 사무실 이전을 추진했을 당시만 해도 3월 이전이 유력시됐지만 인테리어 공사가 조기에 완료되면서 이사 시기가 당겨졌다.

우리운용이 지난 20년 동안 동고동락을 함께 해온 여의도 파이낸스타워를 떠나게 된 건 사세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환경의 업무 공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우리운용은 회사의 전신인 동양투신운용 시절(2002년)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80명 내외 수준이던 임직원 수가 지난해 100명에 다다르게 되면서 사무공간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이를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게 됐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국내에서 세 번째 높이(333m)를 자랑하는 파크원에 입주한 만큼 우리운용 구성원들은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우리자산운용 최영권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건물에서 새로운 기분으로 각자 업무에 매진토록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투자금융그룹에서 대체투자 전문 하우스 역할을 하게 될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도 파크원을 보금자리로 낙점했다. 지난 4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사회를 열고 사내 대체투자 조직인 '실물자산운용본부'를 전신으로 하는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방법이 물적분할인 만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신규 법인)은 한국투자신탁운용(존속 법인)의 자회사가 된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오는 6월 분할 자산 이동 등기가 예정돼 있지만, 사무실 입주는 이보다 조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현재 국내·외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 관련 경험이 있는 경력직원들을 채용해 다음 달 파크원타워2(41층)에 입주한다는 방침이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자산운용도 파크원을 거처로 삼고 있다. 지난 2020년 연말에 그룹사인 유진기업, 유진IT서비스 등과 함께 파크원타워1에 둥지를 틀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유진기업이 파크원타워1의 23층에 입주해 있으며, 유진자산운용과 유진IT서비스는 한 층 아래인 22층에 들어섰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인근 IFC몰에는 중소형 운용사들이 입주해 있는데 주변 시세 보다 비싼 편인 파크원에는 상대적으로 자금이나 규모면에서 앞서있는 중·대형급 운용사들이 들어선다는 게 특징"이라며 "IFC몰 보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고 층고도 높은 여의도 최고 오피스에서 일한다는 자긍심을 조직원들에게 고취시키고자 파크원 입주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3개동으로 이뤄져 있는 여의도 IFC몰에는 대형사인 KB자산운용을 비롯해 DS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한강에셋자산운용 등이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영국계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과 더불어 ESR켄달스퀘어리츠의 AMC(자산관리회사)를 맡고 있는 켄달스퀘어자산운용 등도 입주해 있다.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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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김아람 기자 = 증시가 약세장에 접어들어 펀드 투자자들의 손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내홍을 겪거나 최고경영자(CEO) 물갈이와 인력 이동 등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장기 가치투자 전도사로 유명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최근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말 전격 사임했다.

2014년 취임 이후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끌어온 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증시에서 이른바 '동학 개미 운동'을 이끄는 개인 투자자들의 멘토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리 대표는 최근 불거진 차명 투자 의혹으로 신뢰에 금이 갔다. 메리츠운용은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투자 4개 사모펀드를 리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상품에 투자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고 금감원에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리츠자산운용은 한 직원이 회사 자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이 적발되는 등 연이은 악재로 부침을 겪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A씨를 징계 면직하고 금융감독원에 횡령 사실을 보고하는 한편 지난 6일 검찰에 A씨를 고발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이동진 전 메리츠금융지주 전무를 새 대표로 선임하고 악재를 수습 중이다. 이 신임 대표는 화재, 금융지주, 증권 등을 두루 거쳤으나 운용사 경험은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는 2025년 정기주주총회 때까지 메리츠자산운용 경영을 맡는다.

이로써 국내 운용업계에 정통 가치투자 CEO는 사실상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만 남게 됐다.

허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가치투자 펀드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국내 운용업계에서 가치투자가들이 거의 다 자취를 감췄다"며 "금리 인상 기조 속에 다시 가치주 투자 주식형 펀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이사 취임 (서울=연합뉴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이사가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2022.2.3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이사 취임 (서울=연합뉴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신임 대표이사가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2022.2.3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업계 상위권 업체들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놓고 최고경영자 교체와 인력 이동,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움직임이다. 국내에 ETF를 처음 도입한 배재규 전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이 새 대표로 선임돼 ETF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투운용은 지난달 마케팅, 상품개발, 글로벌 운용 역량을 강화하는 자산 이동 방향으로 배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상장지수펀드(ETF) 마케팅을 총괄할 '디지털ETF마케팅본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에서 운용, 컨설팅, 마케팅을 전담할 솔루션본부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만들었다.

솔루션본부장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아울러 27년의 리서치 경험을 갖춘 자산배분 전문가인 박희운 전 KB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이 맡았다.

배 대표는 "운용사는 신뢰가 회복되면 5∼6년 걸리더라도 돈은 움직이게 돼 있다"며 "운용 스타일이 액티브에서 패시브로 대세가 넘어가 ETF는 클 수밖에 없는 시장이므로 주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초고속 승진한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전무)를 통해 ETF 운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삼성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삼성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반면 ETF 선두주자인 삼성자산운용은 핵심 인력이 빠져나간 자리에 증권사 출신이나 해외 인사를 채우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새 수장에 선임된 서봉균 대표는 골드만삭스를 거쳐 삼성증권 운용부문장과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서 대표는 해외 ETF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 홍콩 릭소자산운용에서 ETF를 담당하던 김영준 헤드를 영입해 글로벌ETF 담당 임원으로 앉힐 계획이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ETF운용본부와 ETF컨설팅본부를 산하에 둔 ETF 사업 부문도 출범시켰다.

ETF 시장 규모는 지난 6일 기준 73조5천44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22개 운용사가 592개 펀드를 자산 이동 운용하고 있다.

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운용사들이 CEO를 교체하고 인력 영입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후발주자들이 속도를 내는 ETF 시장 쟁탈전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금액은 가상자산주소별로 계산하고, 필요경비를 계산할 때에는 선입선출법을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거주자의 가상자산소득에 대한 구체적인 과세방법을 규정했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가 수리된 가상자산사업자를 통해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경우, 매입 시마다 기존의 가상자산가액에 더해 평균단가를 산정하는 이동평균법을 적용해 소득금액을 계산한다.

또 2022년 12월31일 당시의 시가는 국세청장이 고시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2023년 1월1일 0시 현재 공시한 각 가상자산 가격의 평균액으로 한다.

가상자산간 교환거래의 경우에는 가상자산 교환의 기준이 자산 이동 되는 기축가상자산의 가액에 교환거래의 대상인 가상자산과 기축가상자산 간의 교환비율을 적용해 계산한다.

개정안은 비거주자의 가상자산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관련규정도 구체화했다.

비거주자의 경우 가상자산사업자가 자산 이동 가상자산시가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금액을 가상자산소득으로 원천징수하고, 비거주자가 가상자산사업자를 통해 가상자산을 인출하는 경우 이를 월별로 합산 납부하도록 했다.

비거주자의 국내 원천소득 중 가상자산소득에 대한 과세표준을 계산할 때 가상자산의 가치가 금액으로 표시되지 않고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경우에는 기축가상자산의 가액에 가상자산과 기축가상자산간의 교환비율을 적용해 수입금액과 필요경비를 산정한다.

비거주자가 가상자산거래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원천징수의무자인 가상자산사업자 등은 해당 손실분을 반영해 손실거래 직전 거래 시까지 누적된 원천징수금액을 차감조정하고 차감한 금액만큼 투자자에게 환급한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로 하여금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한 사람별로 가상자산거래명세서 및 가상자산거래집계표를 국세청에 제출토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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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조 부의 이동 잡아라"…'초부유층' 자산관리 전문가의 조언 [차은지의 리치리치]

경제 2022년 06월 19일 07:40

© Reuters. "3000조 부의 이동 잡아라"…'초부유층' 자산관리 전문가의 조언 [차은지의 리치리치]

이재옥 KB증권 자산 이동 자산 이동 GWS본부 전무.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향후 10~20년 사이에 아시아에서만 3000조원의 부의 이동(Wealth Transfer)이 일어날 것입니다. 자산관리(WM)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면서 자산 이동 디지털에 감성(Human touch)을 담아 초고액자산가 한 분 한 분을 위한 '초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달부터 KB증권 자산관리(WM) 부문 내에 초부유층 전담관리 조직인 GWS(Gold&Wise Summit)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재옥 전무는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국내외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가 KB 선택한 이유이 전무는 국내와 글로벌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문가다. 한국 씨티은행 등에서 PB(Private Banker)와 지점장을 역임했고 외국 투자은행인 UBS(Union Bank of Switzerland)와 CS(Credit Suisse) 홍콩에서 초부유층 고객의 자산관리, 재무설계,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다.

그는 PB가 태동되는 시기였던 1995년부터 PB의 길을 걸어왔다. 씨티은행에서 PB로 활동할 당시 이 전무는 아시아 톱3, 글로벌 톱5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소위 말해 '이름 꽤나 날리는' 성공한 PB였다. 이후 해외 금융을 경험하기 위해 홍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홍콩에서 글로벌 WM 최고의 회사를 다녔다. 현지 시스템은 초고액자산가 한 분을 위한 '초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산관리를 비롯해 투자은행(IB), 자산 이동 자산운용 등 3개의 축이 모두 갖춰져야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 이재옥 KB증권 GWS본부 전무.(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이러한 측면에서 KB금융지주는 이 전무의 초고액자산관리 큰그림을 그리기에 딱 맞는 회사였다. 증권사를 비롯해 은행, 자산운용사, 인베스트먼트, 부동산신탁, 보험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KB금융이라는 우산 안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홍콩 생활이 만족스러워 그곳에서 정년까지 있을 생각이었지만 KB증권과 좋은 인연이 돼 돌아오게 됐다"며 "이직을 할 때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를 명분으로 삼는데 KB의 야심찬 계획과 저의 비전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GWS본부를 신설하면서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에 집중하는 스타PB센터(강남, 도곡, 명동, 압구정, 청담)를 본부 산하에 편제했다.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특화된 전략 수립을 통해 WM부문의 질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이 전무는 "GWS본부 산하 5개 PB센터에 능력있는 센터장과 PB들이 많다"며 "이런 역량을 집결해 시스템화하고 프로세스를 만들어놔서 다른 지점에도 전파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에서도 사용자 경험 '중요'…"자산관리 분야 폭발적 성장할 것"이 전무는 현재 국내 자산관리 시장이 세 번째 파도를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첫 파도는 1995년도 은행 중심으로 자산관리가 태동하던 시기였고 두 번째는 보험사, 증권사 등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파이가 넓어졌을 때라는 설명이다.

그는 "첫 번째, 두 번째 파도가 금융기관이 주도해 움직였다면 세 번째 파도는 고객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라며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가 그들의 부를 다음 세대로 이전하려는 거대한 부의 이동이 처음 발생하는 상황을 맞아 새로운 투자 트렌드와 고객, 자산이 생겼다"고 말했다.

2020년말 기준으로 국내 고액 자산가의 자산 구성 중 59%가 부동산이다. 과거에 비해 감소한 편이지만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부동산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전무는 앞으로 부동산의 비중이 줄고 금융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자산관리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재옥 KB증권 GWS본부 전무./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이 전무는 영리치와 반대되는 개념인 '올드리치'라는 대신 '와이즈(Wise)리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는 지혜와 인사이트를 가지고 비즈니스와 부를 축적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와이즈리치의 경우 PB와 쌍방으로 논의를 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반면 영리치들은 어떤 순간에는 단독의 리서치나 결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며 "영리치들은 그들이 속해있는 피어(peer) 그룹과의 교류를 통한 의사결정이 많아 PB들이 이러한 변화를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자산 이동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전무는 와이즈리치와 영리치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금융에서도 고객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크회사에서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금융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는 "와이즈리치와 영리치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교집합을 만들어 가교 역할을 하면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자산 이동 이라고 말했다. "힘든 시기일수록 투자원칙 지켜야…분산투자가 답"최근 시장 상황은 통화긴축,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우울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 전무는 앞을 내다보기 힘든 이런 시기일수록 투자원칙을 지켜야 자산 이동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바구니에 넣어 대박나는 경우도 있지만 회자되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투자원칙은 너무 뻔하지만 결국 분산투자가 답"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분산이라고 하면 자산군에 대한 분산만 생각했지만 단기, 중장기, 롱텀 등 시간에 대한 분산도 중요하다는 게 이 전무의 설명이다.

자금의 성격에 대해 분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장 내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자금과 은퇴 후 필요한 자금, 자녀에게 물려줄 자산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다각도의 분산투자와 투자원칙을 세운 후 주기적인 리뷰를 통해 내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며 "자금 용도가 나눠지면 자연스럽게 자산 이동 분산이 되고 위험 노출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 동결 보복조치 나선 러시아 "비우호국가 자산 이동 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화상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화상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러시아가 자국 자산을 동결한 서방에 대한 보복 조치로 비우호국가들의 러시아 자산 이동 내 자산 이동을 제한했다.

2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자본 이동 제한, 외국 투자자의 유가증권 매도·금융권 자산 반출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대러 제재를 지지하는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 국채·회사채 원리금 지급도 정부 관련 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조치했다. 일부 러시아 자산 동결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도 비우호국가로 넘어갈 수 있는 비슷한 규모의 자산 이전도 제한했다.

앞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 제재로 러시아 전체 외환보유액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3000억달러(약 367조원) 정도가 동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자국 외환보유고에 속한 금이 해외로 반출됐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외환보유고의 금은 모두 러시아 중앙은행 금고에 보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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