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운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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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은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는 104조1163억원으로 같은 기간 73조7000억원인 국내 ETF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이같은 성장세는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에 따른 것이다.

[CI=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ETF의 역사는 지난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그 동안 시장대표 지수 ETF 일변도의 시장에 테마,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왔다.

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 미래에셋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 종가 기준 순자산 28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8%에 가까운 국내를 대표하는 ETF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룹 박현주 회장은 지난해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출연해 ETF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1년에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액티브 ETF의 강자인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4월 말 기준 107개의 ETF를 상장했고 총자산 규모는 21조5396원에 달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세계 최초 ETF인 MIND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2019년 호라이즌 ETF 4개가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2019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 차지했다. 이중 3개가 액티브형으로 액티브 ETF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2018년에는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지난 4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4개 ETF 및 51조2473억원 수준이다.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발전, 인구구조, 인프라 등의 주제로 구분된 다양한 테마형 ETF가 장점이다.

이외에도 홍콩 상장 ETF는 중국 신성장 테마 ETF를 중심으로 성장해 지난 4월말 기준 2조원을 넘어섰다. 차이나 바이오텍 ETF(Global X China Biotech ETF) 및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Global X China Cloud Computing ETF),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 운용 ETF), 차이나 클린에너지 ETF(Global X China Clean Energy ETF), 차이나 컨슈머 브랜드 ETF(Global X China Consumer Brand ETF) 등이 대표 상품이다.

지난 ETF 운용 2019년에는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 설립,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해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MSCI 고배당 일본 ETF (Global X MSCI SuperDividend® Japan ETF)' 및 '로지스틱스 J리츠 ETF (Global X Logistics J-REIT ETF)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재간접 ETF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마를 중심으로 일본 자체 ETF 상품도 개발하게 된다. 향후 Global X의 투자솔루션을 활용한 EMP 자문 서비스도 현지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이머징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했다. 다음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또 2018년 9월에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BM&F Bovespa)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하기도 했다. 또 2020년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 외국계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ETF 상장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한국 자산운용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ETF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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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88%' 마버그 바이러스 또 다른 팬데믹 될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감염자 10명 중 9명은 사망한다는 '마버그(Marburg)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서아프리카 국가 가나에서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가나 보건부 산하 보건서비스국(GHS)은 남부 아샨티 지역에서 마버그 바이러스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HS는 지난 주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양성을 확인했으며,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는데 그곳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 2명은 고열과 구토, 현기증, 설사 등의 증상으로 입원했지만 끝내 숨졌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현관에 있는 로고. 2021.12.20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국은 이들과 접촉했거나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98명을 격리조치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사무국은 가나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했다고 칭찬하면서도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전문가들을 급파하기로 했다. 전 세계가 아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에 이어 마버그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 감염 며칠 안에 중증 발현. 백신·치료제도 없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필로 바이러스과(科)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로, 유행성 출혈열 바이러스다. 에볼라의 'ETF 운용 ETF 운용 사촌' 격으로 봐도 무방하다. 주로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 대 사람은 비말과 체액을 통한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마버그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두통·현기증·몸살·설사다. 이밖에 각혈과 장기 내 출혈, 눈과 귀에서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감염자의 혈액이 묻은 침구류와 옷에 접촉해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시 증상은 일주일 안으로 빠르게 찾아온다. 증상이 있고 사망까지 기간도 짧다. WHO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사망까지 평균 8~9일이라고 추산한다. 그러나 가나 확진자 중 한 명인 26세 남성은 증상이 있어 지난달 26일 병원을 찾았지만 그 다음날 숨졌다. 또 다른 확진자 51세 남성의 경우 병원을 찾은 당일에 사망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개발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 수액을 놓고 정상 산소포화도를 유지하거나 증상에 따른 약을 처방하는 등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증치료가 전부다. 백신도 없어 감염 예방이 불가능하다. 치명률은 마버그 바이러스 변종과 증상 후 관리에 따라 24~88%로 알려졌다. 코로나 백신 주사기 [사진=뉴스핌DB] 2022.04.15 [email protected] 마버그 바이러스의 정확한 명칭은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다. 1967년 독일 학센주(州) 마르부르크 지역에서 첫 발병 보고가 나왔다고 해서 명명됐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에서 발병 사례 10여 건이 보고됐다. 서아프리카에서 발병 보고가 나온 것은 이번 가나와 지난해 8월 기니 등 두 번에 불과하다. 마버그 바이러스가 원숭이두창처럼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해외에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바이러스 생명력 강해 차기 팬데믹 가능성 우려 마버그 바이러스는 이미 지난 2016년 1월에 WHO가 '향후 인류를 위협할 8대 전염병'으로 선정한 병이다. 전염력과 치명률은 높은 데 아직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은 아프리카 대륙에만 이따금 발생하는 병이지만 원숭이두창처럼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유행으로 번진다면 확산 제어가 어렵다는 의미다. 비록 코로나19처럼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병은 아니지만 잠복기가 최장 21일로 긴 편에 속한다. 출혈을 제외한 발열과 몸살, ETF 운용 설사는 다른 질병으로 오인할 수 있어 조속한 검사와 격리가 없다면 주변인들에 전파가 쉽다. WHO 산하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은 마버그 바이러스가 차기 팬데믹이 될 수 ETF 운용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바이러스의 엄청난 생명력을 꼽는다. 마버그병을 극복한 사람의 눈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다. 남성의 경우 고환에서, 임신 여성의 경우 태반과 양수·모유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WHO는 마버그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외 국가에서 발병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우간다를 다녀온 네덜란드 여성이 확진 판정 후 사망한 사례 이래 현재까지 비(非)아프리카 국가 발병은 없었다.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가나 확진자 2명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마버그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이미 확산 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원숭이두창의 경우도 지난 5월 7일 비풍토병 지역인 영국에서 처음 보고가 있던 이래 현재는 68개국에서 1만2000여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가나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박쥐가 출몰하는 동굴 방문은 피하고 야생동물 섭취를 자제하며 손씻기와 장갑 착용 등을 권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2-07-19 16:4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ETF Securities’(시큐리티스)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ETF Securities는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으로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하는 ETF 전문 운용사다. 미래에셋 ETF의 방향과 일맥상통해, 성장성이 높은 호주 ETF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강화가 전망된다.

‘Global X(글로벌엑스)’도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했다. 국내 운용사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가 해외 ETF 운용사 인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lobal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로, ETF 운용규모(AUM)가 50조원이 넘는다. Global X가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에셋은 해외법인 수익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호주 시장 투자를 확대한다. 미래에셋은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을 3800여억원에 매입했으며, 2016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호주 연금 시장과 ETF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2022년 4월말 기준 ETF 운용 호주 ETF 시장 규모는 약 119조원으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4조원의 1.6배가 넘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이번에 인수하는 ETF 운용 ETF 운용 ETF Securities는 21개 ETF, 약 4조2400억원을 운용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다.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Global X 최고경영자(CEO)는 “Global X는 ETF Securities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ETF Securities와 Global X는 혁신성장 테마, 원자재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호주 투자자들에게 최초의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대표 부사장은 “호주 ETF 시장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주 연금 시장에서 ETF로 자금이 유입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ETF Securities는 미래에셋 및 Global X와 투자 철학을 공유해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의도라운지] '삼성운용 사단'이 장악한 ETF시장…미래·신한·한투 등 임원자리 꿰차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빌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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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삼성전자 빌딩. 연합뉴스

자산운용 업계에서 한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개척한 삼성자산운용 출신들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신한·한국투자·KB 등 주요 자산운용사의 ETF 임원 자리를 모조리 삼성자산운용 출신들이 꿰차고 있다. 성장성이 확실한 ETF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운용 업계의 인재 쟁탈전이 가열되면서 일찌감치 시장에 진출해 인력 풀이 큰 삼성자산운용이 타 운용사의 주요 타깃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배제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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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우선 올 초 ‘한국 ETF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삼성자산운용의 ETF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자리를 옮기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2002년 10월 한국 첫 ETF인 ‘코덱스200 상장지수’를 선보인 배 대표는 ETF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배 대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 영입 1호로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홍콩계 ET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의 김찬영 전 이사를 낙점했다. 김찬영 본부장은 핵심 부서인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으로서 앞으로 한투운용 ETF 확장의 실무 책임을 맡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남기 ETF운용 부문 대표(전무)는 삼성자산운용에서 나온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공채로 입사해 ETF운용1팀장을 지낸 그는 2년 전 미래에셋에 영입됐다. 이후 TIGER차이나전기차·TIGER미국테크top10·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등 해외 테마형 ETF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TIGER ETF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BNP파리바와 결별하고 ETF 강화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의 김정현 팀장을 센터장으로 파격 영입했으며 이후 박수민 부장, 천기훈 팀장, 홍진우 팀장 등 삼성 출신들을 줄줄이 기용했다.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의 ETF&AI본부도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홍융기 본부장(상무)이 이끌고 있다. 2004년부터 ETF를 담당한 홍 상무는 2015년 삼성자산운용에서 KB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외 운용사에서도 삼성 ETF 맨들이 활약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의 전우성 ETF컨설팅팀장이 삼성 출신이다. 노아름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1팀장과 조상준 타임폴리오 ETF본부 부장 역시 삼성자산운용에서 ETF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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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서울경제DB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 사진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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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 사진 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센터장. 사진 제공=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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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신한자산운용 센터장. 사진 제공=신한자산운용

국내 ETF 시장이 커지면서 오랜 역사와 운용 경험이 많은 삼성자산운용 출신의 몸값이 시장에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 41조 66억 원이었던 국내 ETF 순자산가치 총액은 2022년 5월 기준 74조 6886억 원으로 5년 새 82.13% 급성장했다. 다만 국내 ETF 규모는 5월 기준으로 코스피 대비 3.53%에 불과해 미국(약 13% 추정)에 비해 현저히 낮은 초기 단계로 관련 인력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난, 인플레이션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ETF 운용 인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ETF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운용사 간 경쟁을 고려할 때 삼성자산운용의 인재 엑소더스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TF 사활 자산운용업계…라인업 확대하고 유튜브로 투심 공략

지수 조정 길어지자 직접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한 ETF 메타버스·탄소배출권 등 테마형 필두로 다양한 상품 잇따라 출시 투자자 관심 반영해 ETF 유튜브 채널 분리 운영·각종 이벤트까지

여기는 칸라이언즈

시장경제 포럼

증시 조정이 길어지자 특정 주가지수·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개별종목 직접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망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라인업하고, ETF 유튜브를 별도 개설하는 등 투심을 잡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산업 지형이 변화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형 ETF가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 상장된 테마형 ETF AUM(순자산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9조7000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의 15% 수준에 달한다.

자산운용사들은 앞으로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대표적인 테마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차전지·전기차 ETF 등을 비롯해 명품·웹툰·엔터·게임·친환경 등 차별화된 테마로 한 다양한 ETF가 등장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KODEX Fn웹툰&드라마를 선보였고, NH아문디자산운용은 K팝· K반도체·K게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테마를 선정해 K시리즈 ETF 3종을 동시에 내놨다.

증권사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편이었던 유튜브 운영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유명 금융 유튜버가 등장하기도 하고, 상황극을 통해 자사 펀드 상품들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점을 반영해 ETF 부문은 채널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상품 정보뿐만 아니라 ETF 투자자를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는 것 만큼이나 ETF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는 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최근 메타버스 등 유사 테마 ETF를 여러 업체가 잇따라 선보이면서 고객 확보를 위한 각종 이벤트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신상품 출시에 맞춰 테마형 ETF 1주를 제공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탄소배출권과 메타버스'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도 메타버스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현금과 문화상품권을 차등 지급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ETF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용업계의 각축전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장기적으로 과거보다 낮은 성장을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들의 변화는 쉽지 않다. '희소한 성장'에 대한 수요가 향후 5~10년간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국내는 25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적립금의 1.2%만 ETF 등 직접 투자에 사용되고 있어 향후 거래가 활발한 테마형 ETF 상품으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공모펀드는 위축되는 반면 ETF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면서 "대형사는 물론 작은 자산운용사들조차 ETF 시장을 중요하게 볼 만큼 시장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투자자 확보를 위한 업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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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2021년말 기준 102조 1,751억원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2020년말 65조 7,083억원 대비 36조 4,668억원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11월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 1,400조원 규모이고, 미래에셋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미래에셋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액티브 ETF 강자인 Horizons ETFs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술발전, 인구구조,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로 구분된 테마형 ETF가 장점이다.

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 Global X다. 2021년말 기준 90개 ETF, 51.9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2018년 8조원이었던 Global X ETF 운용규모는 2021년 50조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하고, ETF.com에서 산출한 미국 ETF 시장 점유율이 2020년말 15위에서 2021년말 11위로 발돋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 TIGER ETF다. 2021년말 기준 134개 ETF, 26.2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TIGER ETF는 해외주식 테마형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2021년 한해 한국 ETF시장 점유율이 25.2%에서 35.5%로 10%p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Horizons ETFs가 세번째로 큰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106개 ETF, 19.4조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 및 패시브 ETF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2021년 한해 운용규모가 5.3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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