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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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산펀드'를 설명하는 전문가.(사진=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영상컷)

안전+수익 동시 보장, 관심 집중.

부동산, 선박에 이어 항공기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되는 등 실물투자펀드의 종류가 육(陸)-해(海)-공(空)을 가리지 않고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증시침체, 저금리 현상 등으로 안전과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는 실물투자펀드가 각광받으면서 증권 및 자산운용사들도 펀드의 투자대상을 대폭 확대해 다양한 상품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은 업계에서는 최초로 항공기에 투자하는 펀드, 산은 항공기 사모투자신탁 1호를 오는 21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항공사가 항공기 구입을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해주는 구조로 3개월마다 지급되는 대출이자가 주요 수익원이다. 펀드규모는 210억원 정도이며 투자기간은 4년9개월, 목표수익률 연 6% 정도이다.

항공기투자펀드도 선박과 같이 펀드와 같이 담보설정, 보험가입 등의 옵션을 통해 투자위험이 낮다는 것이 대우증권측의 설명이다.

PF중심이었던 부동산펀드도 직접투자 해외투자 펀드오브펀드 등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투증권은 국내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에 이어 해외 부동산에 직접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준비중이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미국 LA에 위치한 주택단지(사노세빌라지)로 토지매입 등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분양을 통한 개발이득까지 취하는 구조이다.

이미 현지 답사를 마친 한투증권은 이달중 사모형태로 펀드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대투 삼성투신은 해외 실물투자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투증권은 주식 채권은 물론 해외 부동산펀드 등 실물펀드에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오브펀드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투신운용도 아메리칸 퍼시픽홈펀드 등이 운용중인 해외 부동산펀드에 간접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형태의 상품 출시를 검토중에 있다.

국내 수익성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 운용수익을 수익자에게 나누어 주는 임대형 부동산펀드도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그동안 부동산펀드는 7개가 출시됐지만 KTB자산운용의 ‘아시아넘버원 코리아퍼스트 부동산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개발사업에 자금을 대여하는 PF펀드였다.

맵스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달말 주차장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부동산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사모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며 만기는 5년이상이며 예상수익률은 7~9% 정도이다. 투자대상 물건은 명동에 위치한 밀리오레주차타워.

맵스자산은 기관 법인 등을 통해 펀드자금을 모집해 이 주차타워를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주차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주차장 운용은 대행업체를 통해 실물투자 이루어지게 되며 펀드는 운용수익만을 취하게 되는 구조다. 맵스자산은 또 주차장 운용뿐만 아니라 건물 일부를 일반상가로 임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화투신도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준비중에 있다. 투자대상 물건은 K-1 CR리츠의 자산으로 편입돼 있는 신송빌딩과 디오빌딩.

이 펀드도 사모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며 이미 상당수 기관투자가도 확보해 논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출시는 실사이후 계약체결이 완료되는 9월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동산펀드와 함께 대표적인 실물투자펀드로 자리잡은 선박펀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 1일 대우증권이 연 6.5%의 확정이자가 보장되는 동북아 2호선박투자회사 펀드를 선보인데 이어 삼성증권도 8일부터 3일간 연6.5%를 배당하는 10년만기 선박펀드, ‘아시아퍼시픽 1호의 공모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30만톤급 대형유조선을 매입, 현대상선에 임대해 생기는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으로 운용회사는 KSF선박금융이다.

특히 선박펀드는 공모금액 3억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분리 과세되는 특징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까지 3개가 출시된 선박펀드는 내달 대우증권이 동북아 3, 4, 5호가 600억원 규모의 공모를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전문가는 부동산 선박 항공기등 실물투자펀드는 저금리와 증시침체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출시된 상품들이 투자의 안정성이 수익성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개인들도 큰 관심을 갖는 것 같고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품들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연기금.국부펀드, 실물 투자 가세"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4일 한국의 국민연금을 예로 들며 각국의 국부펀드나 연기금 등이 금융자산에서 벗어나 자원,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날 인터넷판 기사에서 "런던 도심 상업지구인 카나리워프에 들어서는 다음 건물은 한국 소유가 될 수도 있다"면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각국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의 투자 성향을 분석했다.

원자재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각국이 유전, 농장 등의 전략 자산을 확보하려 하고 있고 연기금들은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국민연금의 경우 채권.증권투자에서 런던 HSBC 본사, 프랑스 고급 쇼핑몰, 게트윅 공항 등 부동산 투자로 전환하고 있는 선두주자이고, 카타르도 런던 상업지구 등의 부동산을 선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FT는 HSBC 글로벌마켓팀장을 지낸 뒤 부유층 및 펀드의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 시메틱 캐피털 마이크 파웰의 발언을 인용해 국부펀드들의 실물자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자원투자 금액이 32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다른 국부펀드들도 자원전략을 검토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연기금 같은 거대 자금줄이 투자대상을 바꾸면서 두둑한 수수료를 받았던 투자자문 실물투자 중개인에 대한 의존도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투자기관들이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관리회사와 동등한 파트너가 되고 있는데 이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일부 헤지펀드들이 연기금과 국부펀드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막아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실물투자 신문은 "한국은 현금화가 어렵고 실체가 없는 자산 보다는 벽돌, 석유가 더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한국의 판단이 옳은지 여부는 오직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펀드시장, 주식·채권형 지고 '특별자산펀드' 떴다

'특별자산펀드'를 설명하는 전문가.(사진=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영상컷)

올 상반기 펀드시장은 글로벌 통화 긴축 및 금리 인상 본격화에 따라 주식형과 채권형펀드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반면에, '특별자산펀드'는 고고한 성장세로 대조를 이뤘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방어 투자수단으로 대체투자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인플레이션은 금융자산의 실질가치(실물자산에 대한 구매력)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특별자산펀드는 증권 및 부동산을 제외하고 선박, 항공기, 유전, 광산, 예술품, 지적재산권,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운용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의 대체투자상품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6월말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전년말 대비 2조6000억원(4.1%) 증가한 821조원, 순자산은 8조6000억원(1.0%) 늘어난 84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성장률 기준으로 설정액은 그간의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주식·채권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임에 따라 평가액 기준인 순자산 성장률이 둔화됐다. 최근 3년 반기 평균성장률은 설정액이 4.8%, 순자산은 5.1%다.

순자산총액을 유형별로 나누면 단기금융 17.5%, 부동산 17.4%, 특별자산펀드 15.3% 순서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단기금융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는 금리·신용 위험이 적은 국공채나 기업어음(CP) 등으로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것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상위권에 오른 특별자산펀드는 채권(14.7%), 주식(11.3%)보다도 비중이 높았다.

전체 펀드시장 순자산에서 각 유형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그래프.(사진=금융투자협회)

공모펀드 순자산은 291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6% 감소했지만 사모펀드는 5.6% 증가한 548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순자산 감소는 주식형(-14.4%), 혼합채권형(-15.5%) 위축에 기인한 반면, 사모펀드는 단기금융(+44.4%) 및 부동산(+9.7%)·특별자산(+7.7%) 순자산 증가로 주식·채권형 감소를 상쇄했다.

같은 기간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은 295조원으로 2.5%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 및 금리인상으로 해외 주식·채권형 순자산이 감소했으나 해외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성장으로 전체 순자산이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 동향을 보면 주식형의 퇴조가 뚜렷했다.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이어온 국내·외 주식형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올 6월말 전체 주식형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16조원(-14.5%) 감소한 94조8000억원으로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가파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18.5% 감소한 5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36조9000억원으로 7.2% 내렸지만, 국내에 비해 비교적 완만한 감소를 보였다. 그간의 상승 경험으로 장기 우상향하는 시장에 대한 믿음이 높은 북미 펀드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채권형 순자산은 5.0% 감소한 123조3000억원으로 마감했다.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0.75%p 기준금리 인상) 등 전 세계적 통화긴축 및 금리 인상 영향이다. 금리 급등(채권가격 하락)으로 평가손실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순유출이 더해져, 국내·해외 채권형펀드 모두 전년말 대비 순자산이 각각 4.1%, 19.1% 감소했다.

변동성 장세에서 실물투자 상대적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가 일반적이나,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으로 주식형·채권형이 동반 위축되는 동조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혼합채권형 순자산은 22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5% 감소했다. IPO(기업공개) 시장 부진으로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되면서다. 일부 대어급 종목들이 상장 연기 및 철회하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식고, 금리 인상에 따라 일부 하이일드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영향으로 업계는 판단한다.

약세장 증시에 투자 대기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에 몰리며, 전체 MMF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8.2% 증가한 1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 MMF를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법인 +13.6조, 개인 –2.4조)가 일어났으며,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순유입(+10조)됐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은 각각 12조5000억원(+9.3%), 9조1000억원(+7.6%) 증가한 146.5조원, 128.3조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방어 투자수단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순자산이 증가하며, MMF와 더불어 상반기 전체 펀드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펀드시장, 주식·채권형 지고 '특별자산펀드' 떴다

올 상반기 펀드시장은 글로벌 통화 긴축 및 금리 인상 본격화에 따라 주식형과 채권형펀드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반면에, '특별자산펀드'는 고고한 성장세로 대조를 이뤘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방어 투자수단으로 대체투자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됐다.인플레이션은 금융자산의 실질가치(실물자산에 대한 구매력)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특별자산펀드는 증권 및 부동산을 제외하고 선박, 항공기, 유전, 광산, 예술품, 지적재산권,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운용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의 대체투자상품이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6월말 전체 펀드의 설정액은 전년말 대비 실물투자 2조6000억원(4.1%) 증가한 821조원, 순자산은 8조6000억원(1.0%) 늘어난 84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성장률 기준으로 설정액은 그간의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주식·채권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임에 따라 평가액 기준인 순자산 성장률이 둔화됐다. 최근 3년 반기 평균성장률은 설정액이 4.8%, 순자산은 5.1%다.순자산총액을 유형별로 나누면 단기금융 17.5%, 부동산 17.4%, 특별자산펀드 15.3% 순서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단기금융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는 금리·신용 위험이 적은 국공채나 기업어음(CP) 등으로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것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상위권에 오른 특별자산펀드는 채권(14.7%), 주식(11.3%)보다도 비중이 높았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291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6% 감소했지만 사모펀드는 5.6% 증가한 548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순자산 감소는 주식형(-14.4%), 혼합채권형(-15.5%) 위축에 기인한 반면, 사모펀드는 단기금융(+44.4%) 및 부동산(+9.7%)·특별자산(+7.7%) 순자산 증가로 주식·채권형 감소를 상쇄했다.같은 기간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은 295조원으로 2.5%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하락 및 금리인상으로 해외 주식·채권형 순자산이 감소했으나 해외 대체투자(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성장으로 전체 순자산이 증가했다.펀드 유형별 동향을 보면 주식형의 퇴조가 뚜렷했다. 최근 2년간 증가세를 이어온 국내·외 주식형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올 6월말 전체 주식형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16조원(-14.5%) 감소한 94조8000억원으로 마감했다.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가파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18.5% 감소한 5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36조9000억원으로 7.2% 내렸지만, 국내에 비해 비교적 완만한 감소를 보였다. 그간의 상승 경험으로 장기 우상향하는 시장에 대한 믿음이 높은 북미 펀드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채권형 순자산은 5.0% 감소한 123조3000억원으로 마감했다.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0.75%p 기준금리 인상) 등 전 세계적 통화긴축 및 금리 인상 영향이다. 금리 급등(채권가격 하락)으로 평가손실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순유출이 더해져, 국내·해외 채권형펀드 모두 전년말 대비 순자산이 각각 4.1%, 19.1% 감소했다.변동성 장세에서 상대적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가 일반적이나,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으로 주식형·채권형이 동반 위축되는 동조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혼합채권형 순자산은 22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5% 감소했다. IPO(기업공개) 시장 부진으로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되면서다. 일부 대어급 종목들이 상장 연기 및 철회하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식고, 금리 인상에 따라 일부 하이일드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영향으로 업계는 판단한다.약세장 증시에 투자 대기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에 몰리며, 전체 MMF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8.2% 증가한 1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 MMF를 중심으로 순자산 증가(법인 +13.6조, 개인 –2.4조)가 일어났으며, 상반기 동안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실물투자 많은 자금이 순유입(+10조)됐다.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은 각각 12조5000억원(+9.3%), 9조1000억원(+7.6%) 증가한 146.5조원, 128.3조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방어 투자수단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순자산이 증가하며, MMF와 더불어 상반기 전체 펀드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디자인의 '심장' 조너선 아이브, 애플과 완전 결별

'아이폰의 둥근 모서리와 애플워치를 만든 인물, 스티브 잡스의 단짝.'이 같은 수식어를 갖고 있는 조너선(조니) 아이브 애플 전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애플과의 30년 관계를 완전히 끝내기로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12일(현지시간) 미국 종합지 보도에 따르면 아이브는 애플과의 컨설팅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아이브는 2019년 CDO를 그만두고 독립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LoveFrom)을 설립한후 애플과의 컨설팅 계약을 통해 디자인을 제공해왔다. 팀 쿡 CEO가 더 많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판매하는데 집중하면서 '시간제' 역할로 자리를 옮긴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전했다.애플은 아이브의 러브프롬과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다년간 맺었다. 는 "일부 애플 경영진은 회사가 아이브에게 얼마를 지급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몇몇 디자이너들이 아이브 씨의 회사에 이직하면서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며 "아이브는 애플의 허락 없이 자신의 고객을 상대할 수 있는 자유를 원했다"고 부연했다.아이브 역시 애플이 디자인의 도약보다 성장에 더 집중하면서 환멸을 느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의 후임인 팀 쿡 CEO는 고마진 전략에 집중해왔다. 애플은 혁신적인 기기의 도입이 소강상태에 직면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팀쿡은 불과 2년여 만에 시장가치에 실물투자 1조5000억달러를 추가했다.애플 디자인팀은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끌게 된다. 러브 프롬은 에어비앤비, 페라리를 포함한 고객들과 계속 협력한다. 아이브는 영국 찰스 왕세자가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인 서스테이너블 마켓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 개인 업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자체 카드사업 중단한 SC제일은행…씨티은행 이어 소매금융 철수?

영국계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한국법인인 SC제일은행이 올해 내로 자체 신용·체크카드사업에서 철수한다. 일반 고객보다는 고액자산가에 집중하는 식으로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이다. 부진이 심화할 경우 소매금융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기업금융만 하는 한국씨티은행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올해 11월 1일부터 개인신용카드, 개인체크카드, 법인신용카드, 법인체크카드, 정부구매카드 상품의 신규·추가·갱신·전환발급을 중단한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신규도 받지 않는다. 사측은 "SC제일은행 자체카드는 발급이 중단될 예정이지만 보다 향상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새로운 제휴 카드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에 카드업 외주 주고, 수수료만 챙기는 SC제일은행? 이는 SC제일은행이 카드채권을 보유하지 않고, 카드사와 제휴한 신용카드로 수수료 이익만 분배받겠다는 뜻이다. 예컨대 카카오뱅크는 신한카드와 제휴한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를 발급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여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신한카드가 이 카드로 카드론, 현금서비스를 한다. 은행이 직접 카드업을 하지 않으니 카드혜택에 비용을 크게 쓸 일도 없어진다.SC제일은행의 카드사업은 혜택의 축소와 단종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왔었다. 소비와 대출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이고, 시중은행에게는 기본적인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인프라 역할이 기대됐기 때문이다.SC제일은행은 과거 카드 라인업이 다양했고, 혜택도 괜찮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예컨대 '타임카드'는 연회비 5000원에 커피 20%, 대중교통 10%, 음식점 10% 할인 등 혜택을 시간대별로 제공해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었다. 체크카드로 놓고 보면 퍼스트체크카드는 국내 이용액의 0.5%를 현금으로 캐시백했고, 두드림체크카드는 매달 최대 2만1500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2011년부터는 SC제일은행의 카드상품 '숙청'이 이어졌다. 손에 꼽을 정도로 라인업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두드림체크카드는 실적과 할인한도 등의 허들을 높인 뉴두드림체크카드로 개편됐지만 이마저도 2016년 단종되기에 이른다. 2016년은 SC제일은행이 전업계 카드사인 삼성카드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해다. 앞서 언급된 타임카드도 이때 단종됐다.SC제일은행은 자체카드 발급 고객을 크게 늘리고 싶어하지 않아 했다. 예적금 평잔발급 조건을 까다롭게 운영하거나, 타 카드사에서 카드를 몇 개 발급받은 경우 '과다발급'으로 거절하는 식이었다. 이러던 SC제일은행이 카드사업에 호흡기를 뗀 건 갑작스럽지는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올 11월부터는 기존에 관계를 맺어온 삼성카드에 제휴카드 발급을 도맡길 가능성이 있다. 자산관리·기업금융 위태로운 SC제일은행…내친김에 카드업 정리? 카드사업을 정리한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선 SC제일은행의 실적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SC제일은행은 자산관리(WM)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올 3월에는 SC증권 창구를 통합한 복합 점포를 공식 출범했다. 고액 자산가에 집중한다. 최소 1억원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는 특별금리를 주는 예금상품을 선보였다. 글로벌 전문가를 초빙해 매년 2회 정기 세미나도 한다.그러나 SC제일은행은 올 1분기 소매금융의 순수수료수익이 215억6900만원으로 전 분기(457억9600만원) 대비 52.9% 급감했다. 역량을 쏟았던 자산관리 사업이 정작 부진했다. 전 세계적인 긴축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훼손됐다.특히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소매금융을 정리한 한국씨티은행의 추격이 거세다. SC제일은행은 기업금융 순이익이 지난해 4분기 598억원에서 올 1분기 619억원으로 3.5%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한국씨티은행은 28.5% 늘어난 4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이익을 내야 배당여력도 생긴다. SC제일은행은 금융당국의 제지가 없으면 가급적 해외 본사에 배당하려고 한다. 지난해 모기업에 지급한 배당액은 800억원으로 2020년(490억원)보다 63.3% 늘었다.비용을 줄이기 위한 인력 감축도 이어지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올 3월말 기준 총임직원 수는 371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임원은 29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난 반면 직원은 4157명에서 3679명으로 실물투자 줄었다. 이 은행은 희망퇴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치하려고 한다.이런 배경에서 보면 SC제일은행은 카드업을 '비효율적 사업'이라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올 1분기 SC제일은행의 총여신 50조6852억원 중 신용카드여신은 3682억원으로 비중이 1%에 미치지 못한다. 소매금융 자산은 지난해 4분기 말 38조6012억원에서 올 1분기 38조1885억원으로 1.1% 감소했다.자산시장의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는 SC제일은행 전략상 소매금융의 철수도 불가능하지는 실물투자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관측이다. '한국 철수설'에 대응해 리테일 부문에 공을 들여온 SC제일은행에 있어 카드업 중단은 그와 배치되는 행보이기 때문이다.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블로터>에 "가맹점 카드수수료도 계속 줄어들고 마진이 약화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에 비해 외국계 은행의 경우 사회적 책임을 덜 요구받는 기류가 SC제일은행의 카드업 철수에 작용했을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치고 들어오니까 더 수익을 남길 수 있는 부분에 집중을 하자는 취지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완전히 한 번에 다 접은 한국씨티은행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철수설의)일환일 수도 있겠다"고 봤다.

뮤직카우 "투자자 보호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확충”

뮤직카우가 이용자 보호 강화와 함께 음원 IP 가치 제고를 통한 K-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 확충 및 기반 시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는 사업 재편에 따라 인적·물적 인프라 재정비와 함께, 최근 서울 시청 주변 한화금융플라자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최근 업계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다. 먼저 전사적 차원에서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해 금융권 출신 임창준 변호사와 김남진 보안 전문가를 각각 준법감시인,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선임했다. 임창준 준법감시인은 뮤직카우에서 준법감시체계 및 내부통제 기준 격상 등 제도적 기틀을 강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김남진 CISO는 정보관리본부를 총괄하며 효과적인 정보보호체계 구축 및 보안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뮤직카우

이용자 보호 뿐 아니라, K-콘텐츠 기반의 음악 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사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와 금융이 결합된 신(新) 시장 확대 및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싣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 수립 담당자로 한국씨티은행 출신의 정인석 전략사업본부장을, 대규모 음원 IP펀드 조성 및 관리 강화를 위해 IP상품기획팀 조직 책임자로 서주희, 김재홍 리더를 각각 영입했다.

뮤직카우는 지속적인 서비스 성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제도권 편입에 따른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조직 보강에 나서고 있다. 올해 6월말 기준, 전체 임직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실물 실물투자 경기와 투자환경 불황으로 대다수 스타트업 업계에서 구조조정에 나서는 가운데, 뮤직카우는 오히려 인적 자원 확충에 대폭 투자하며 채용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임직원을 위한 최적의 근무 환경 제공 및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기반 시설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사옥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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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좋은 서울의 중심지인 중구에 위치한 새로운 사무실은 기존 사무실 대비 1.6배 이상 규모로 구성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 구성과 편의 및 부대 시설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직원이 한 층에서 근무하게 됨에 따라 소통의 불편함을 없앴으며, 임직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회의실을 확대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이용자 보호 강화는 물론 음원 IP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인프라 재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물투자 뮤직카우는 K-콘텐츠의 성장을 견인하는 문화테크 기업으로서 전 임직원이 함께 새로운 둥지에서 더욱 건강한 음악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인 2022-07-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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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 고문으로 위촉한 데 대해 “과거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장은 혁신·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오래 전부터 피력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 수사하셨던 변 전 실장을 경제고문에 위촉할 예정인데 의미와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전 실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정권 말기인 지난 2007년 ‘신정아 스캔들’에 연루돼 파장을 일으켰던 인물로 윤 대통령은 변 전 실장과 신정아씨 스캔들을 직접 수사했었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나온 ‘빚투(빚내서 투자)’ 청년층의 채무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두고 상실감과 투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분야보다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완전히 부실화돼서 정부가 뒷수습을 하기보단 선제적으로 적기에 조치하는 게 국가 전체의 후생과 자산을 지키는데 긴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빚투 등으로 투자손실이 큰 저신용 청년이 신속히 재기할 수 있는 신속 채무조정 특례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저신용 청년(만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이 연체 이전에도 이자감면과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채무과중에 따라 이자를 30~50% 감면받거나 최대 3년간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다. 유예기간 동안 금리는 연 3.25%가 적용된다. 금융위는 최대 4만 8000명이 1인당 연간 141만~263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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