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본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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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년 08월 12일 01:10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하이일드 채권으로 분류되는 미국 정크본드 발행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내려 앉으면서 금융투자 뉴노멀이 현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막대한 시중 유동성은 금, 비트코인, 원자재, 농산물, 증시 등 섹터를 벗어나 빠른 순환매를 형성 중이다.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 정크본드 마저 수익률 3% 벽이 깨졌다. 현지시각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루미늄 캔을 제조하는 볼 코퍼레이션은 10년 만기 투기등급 회사채를 2.875%에 발행했다. 회사 측은 당초 1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수요가 정크본드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13억달러(약 1조5400억원)로 늘렸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정크본드는 미국 실질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증시는 연일 신고점을 경신 중이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최근 폭락했지만, 약달러와 맞물려 2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 새로운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도 지난 2017년 최고점 수준까지 정크본드 근접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저축률은 4월 33.5%로 사상최고치를 찍은데도 이어 6월에도 19%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또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분기 미국 가계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저축을 9160억달러(약 1085조원) 늘렸다. 최신 7월 저축분까지 더하면 1조달러(약 118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미 연준(Fed)이 사상 처음으로 회사채를 직접 사들이며 유동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블루칩 회사채와 정크본드를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코카콜라를 포함한 정크본드를 매입했으며, 보유한 회사채 물량이 지난달 말 기준 120억달러(약 14조2140억원)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박태근 연구원은 "대표적 고위험·고수익 채권인 하이일드 채권 시세는 통상 주가와 70% 정도 높은 플러스(+)의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정크본드 전형적 위험선호 채권으로 평가된다"라며 "최근 1~2개월 동안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글로벌 채권섹터 중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태근 연구원은 "높은 수익률의 결과는 미 연준(Fed)의 크레딧물 안정 정책 하에 풍부한 유동성과 위험선호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경제지표 개선이 수반됐기 때문"이라며 "그러한 가격 상승을 가늠하는 척도로서 해당 채권의 신용 스프레드가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이고, 향후 축소될 수 있는가를 기본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머니무브로 인한 투자시장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특정한 섹터 내에서 이뤄진 순환매가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한 현상은 금, 은, 구리, 원유 등 원자재 시장부터 곡물 시장에 이르기까지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다. 또 선진시장에 쏠린 초점이 향후 이머징마켓으로 이동할지 주목된다. 이머징마켓은 미국 부동자금 유입시 변곡점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이 12일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고 다른 개발업체들도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크본드(투기등급 회사채)들이 최근 10년 간 가장 높은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

채권의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비례 관계로,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것은 회사채의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이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헝다 그룹은 이날 만기인 달러채권 이자 1억4813만달러(약 1776억원)를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헝다 그룹의 회사채는 달러당 21-22센트에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헝다 그룹은 이미 지난달 말 2022년 3월 만기 달러화 채권 이자 8353만달러(약 989억원)를 지급하지 못해 공식적인 채무불이행 선언 전까지 30일 간의 유예 기간을 거치고 있다. 또한 적어도 다섯 차례나 이자 지급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헝다 그룹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채무불이행이 가까워지면서 중국 부동산 업계 전반의 정크본드 건전성에 의문이 들고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신리홀딩스(시닉)는 11일 이달 만기인 채권에 대해 자금 부족으로 인해 채무불이행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화양녠홀딩스(판타지아) 역시 지난주 2억570만 달러(약 2444억원)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에 중국 개발업체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하이일드(고수익) 달러 채권시장은 최근 며칠 간 수익률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정크본드 채권 수익률을 나타내는 ICE 지수는 9월 초만해도 13%에 불과했지만 지난 8일부터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2%로 상승했다.

루크로 애널리틱스의 아시아 담당 책임자인 찰스 맥그리거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문제가 이제 시스템 전반의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견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중국 하이일드 채권이 "매수자 정크본드 부족으로 인해 극심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8일 저녁 헝다 그룹의 해외 채권단이 자문사로부터 헝다 측에게 "유의미한 약속"을 받아내지 못했으며 채무불이행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헝다 그룹과 헝다 그룹의 부동산관리업체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주식은 지난주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정크본드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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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디폴트 우려에 중국 정크본드 수익률 10년내 최고

기사등록 2021/10/12 1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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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13년 만에 '스케치북' 하차…"표절 동의, 어려워"(종합)

기사등록 2022/07/18 18: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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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표절 시비'에 휩싸였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유희열 안테나 대표가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13년 만에 마무리한다.

유희열은 18일 안테나를 통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13년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따라 유희열은 19일 예정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600회 녹화를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을 정리한다. 오는 22일이 마지막 방송이 된다. 유희열은 지난 2009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유희열은 출연 중인 또 다른 프로그램인 JTBC '뉴페스타'에서도 하차한다. 역시 이번 주중 녹화분인 내달 9일 방송되는 10회까지만 나온다.

유희열은 "우선 긴 시간 동안 저와 관련한 논란으로 피로감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저의 방송 활동에 대한 결정은 함께하고 있는 제작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부분인 만큼 늦어진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란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최근 불거진 표절 시비와 관련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면서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했다.

다만 "저는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정크본드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라는 얘기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정크본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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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저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며 외면하지 않겠다. 음악을 아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으로 긴 시간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희열은 지난달 모 브랜드와 협업한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하나로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희열은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면서 사과했다.

다만 사카모토 류이치는 같은 달 안테나에 편지 형식으로 보낸 입장문에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나의 악곡에 대한 그의 큰 존경심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를 표절했다는 의혹에서 일부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에선 유희열의 다른 곡들이 일부 곡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다만 한편에선 코드 진행 일부가 겹친다는 이유로 표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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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업계 기득권 위한 정책 안 돼…택시-타다 함께 가야"

기사등록 2022/07/18 20:36:05

최종수정 2022/07/18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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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정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2.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코로나19로 심야택시가 급감하자 '타다' 등 모바일 플랫폼의 연계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고 나섰다.

원 장관은 18일 MBN 뉴스7에 출연해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 사안에 대한 부가 설명을 진행했다.

원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타다' 같은 서비스를 막는 바람에 서민들의 교통비만 올라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앵커의 질문에 "사실 지난 정부 때 '타다' 같은 새로운 택시 공급 방식을 사실은 풀었어야 했는데, 그때 이해관계 충돌 때문에 하지 못했다보니 지금 (배차)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 배차 성공률은 25%로, 4명이 택시를 부르면 3명은 택시를 구경도 못하고 있다"며 "저희는 이것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단순히 할증하는 게 아니고 심야 시간에 공급을 실제로 늘릴 수 있는, 그러면서도 이용자들의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뭔지 다각도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당시 (택시기사) 4명이 숨지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다 같은 서비스를 수용하실 것이냐'는 앵커의 정크본드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개인택시나 법인택시 등 택시업계도 타다 같은 플랫폼 택시공급 서비스와 함께 가야만 살 길이 열린다는 것을 이번에는 공감을 하고 있다"며 "그 때보다는 여건이 좋아진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업계의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주인이고 이용자가 국민이 주인공"이라며 "업계들 간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조정을 하고, 국민의 의사를 가급적 많이 반영해서 왜곡된 비정상적인 시장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장관은 광역버스 입석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코로나가 풀리면서 버스가 너무 부족하다. 단기 대책으로는 전세버스나 2층 전기버스 등을 투입해 서서 가는 사람이 없도록 저희가 계산과 예산 마련을 해놨다"며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내 어디에서든지 도심으로 기본적으로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 GTX를 빨리 개통을 해서 여기가 촘촘하게 연결되는 교통망을 마련해야 한다.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금리가 오르다 보니 월세를 살고 대출이자가 많은 서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금리가 워낙 갑작스럽게 또 많이 오르다 보니까 특히 대출로 집을 사신 분들이 요새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우선은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또 높은 금리는 저금리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공공임대, 아니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서민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함께 저가의 주택들을 많이 공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8월 초에 밝힐 예정인 250만 호+α 주택공급 정책 등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 장관은 "우선 이번에는 주택 숫자 뿐만이 아니라 좋은 입지에 민간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층간 소음의 문제라든지 주차불편 등 생활의 편의까지 품질을 높여서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그때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막상 맡아보니 이곳이 우리 국민들 민원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 민생 부처"라며 "또 경제 부처로서도 가장 중요한 부처이기 때문에 너무나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반드시 민생과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있어서 국민의 목소리를 누구보다도 무섭게 받들면서 현장을 뛰는 첫 번째 국토부장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Fed 따라 정크본드 사자"…투기등급 회사채에 한주만에 13조원 유입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기업의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이 정크본드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펀드분석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최근 한주 새 정크본드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105억달러(약 12조8000억원)가 유입됐다. 이는 주간 단위로 최대 수준이다. 직전 최대 정크본드 자금 유입 기록은 지난 1일 집계된 데이터로 당시에는 일주일 만에 70억달러가 유입됐었다. 이와 비교하면 2주 만에 유입량이 49%나 증가한 것이다. 최근 한주 새 유입된 자금 중 절반 이상인 86억달러는 미국 펀드에 들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용 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몰려 있는 정크본드 정크본드 시장이 부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지난 9일 Fed가 정크본드와 상업용 주택저당증권(CMBS),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까지 매입해 최대 2조3000억달러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은 반전했다.

Fed는 발표 이후 현재까지 정크본드 EFT를 실제 매입하진 않았다. 하지만 세계 최대 정크본드 ETF인 블랙록의 HYG펀드의 가격은 Fed 발표 당일인 지난 9일 하루에만 6.5% 올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정크본드와 미국 국채의 수익률 차이를 의미하는 스프레드도 점차 좁혀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10.1%포인트를 기록, 최근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지난 15일 기준 7.6%포인트까지 스프레드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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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관리회사 루미스 세일리스의 일레인 스토크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Fed의 발표 직후 정크본드 매도세가 중단됐다면서 "Fed는 그동안 해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조치를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인브릿지의 스티븐 오 신용·채권 부문 글로벌 대표는 "소매 및 기관 투자자 모두 하이일드 채권 매입자로 나서고 있다"면서 "다수의 투자자들이 Fed와 싸우기보다는 따르길 원하며 Fed가 사는걸 사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美 정크본드 수익률 '정크본드 바닥 붕괴' 돈 굴릴 곳이 없다

경제 2020년 08월 12일 01:10

美 정크본드 수익률

© Reuters. 美 정크본드 수익률 '바닥 붕괴' 돈 굴릴 곳이 없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정크본드 발행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사채 매입으로 돈잔치를 벌이는 채권시장이 또 한 차례 기록적인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미국 워싱턴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울러 수익률 확보에 혈안이 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공격 베팅하면서 벌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루미늄 캔을 생산하는 볼 코퍼레이션이 10년 만기 투기등급 회사채를 2.875%의 금리에 발행했다.

발행 규모는 13억달러. 당초 업체는 1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대규모 입찰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액을 확대했다.

볼 코퍼레이션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의 대부분을 2022년 만기 수익률 5% 회사채를 포함해 기존 채권의 상환에 할애할 예정이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번 발행 금리는 10년물 정크본드를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미국 실질금리가 이른바 서브 제로 영역으로 떨어지면서 수익률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정크본드 매입에 뛰어들면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7월 미국 정크본드 시장이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 기염을 토한 데 이어 랠리를 지속하는 모습이다.정크본드

발행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하이일드(high yield)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아이스 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정크본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던 지난 3월 하이일드 본드의 수익률은 11% 선까지 치솟았지만 연준이 시장에 개입하면서 수치는 가파르게 하락, 최근 5.31%로 떨어졌다.

수익률 하락이 지속될 경우 수치는 사상 최저치인 4.95%를 뚫고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행된 정크본드 물량 가운데 40% 가량이 4% 미만의 금리에 매각됐다.

다이아몬드 힐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존 맥클레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볼 코퍼레이션의 장기물 회사채 발행 결과는 수익률 확보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말했다.

기록적인 저금리에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것은 투기등급 기업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아마존이 사상 최저 금리에 3년과 7년 및 1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 역시 지난주1.1%에 10년물 회사채를 발행했다.

신용카드 업체 비자도 5억달러 규모릐 7년 만기 회사채를 불과 0.75%의 금리에 발행해 월가의 관심을 끌었다. 투자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1.82%로 사상 최저치로 밀린 상황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최대 2조3,000억달러(약 2,80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정크본드 투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흔들리고 있는 미국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일부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와 상업용 주택저당증권(CMBS),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까지 매입하는 파격 조치다.

연준은 9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모든 규모의 기업체와 가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 부양책을 내놨다.

연준은 우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MSLP)’을 통해 6,000억달러를 투입한다. 직원 1만명 이하, 매출액이 25억달러 이하인 기업은 최대 4년 만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직원들을 위한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도 가동된다. PPP는 고용 유지 등을 조건으로 소기업에 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규모는 3,500억달러에 이른다.

연준은 특히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연준이 정크본드까지 쇼핑리스트에 포함하면서 훨씬 더 큰 바주카포를 쐈다”고 전했다.

각급 지방정부에도 막대한 유동성 지원이 이뤄진다. 지방채 매입을 위해 설치된 ‘지방정부 유동성 기구(MLF)’를 통해 5,000억달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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